회차별 정보
불멸의 이순신
- 총 회차
- 106부작
- 러닝타임
- 평균 80분 (80~80분)
- 방영 요일
- 일·토
- 방영 기간
- 2004.09.04 ~ 2005.09.04
회차별 러닝타임
회차 구조 분석
러닝타임과 방영일은 데이터를 그대로 계산한 값이고, 키워드와 제목 형태는 단순 규칙으로 분류한 참고용이에요.
4막 구성 (기·승·전·결로 균등 분할)
평균 80분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13회
- 14회
- 15회
- 16회
- 17회
- 18회
- 19회
- 20회
- 21회
- 22회
- 23회
- 24회
- 25회
- 26회
- 27회
평균 80분
- 28회
- 29회
- 30회
- 31회
- 32회
- 33회
- 34회
- 35회
- 36회
- 37회
- 38회
- 39회
- 40회
- 41회
- 42회
- 43회
- 44회
- 45회
- 46회
- 47회
- 48회
- 49회
- 50회
- 51회
- 52회
- 53회
- 54회
평균 80분
- 55회
- 56회
- 57회
- 58회
- 59회
- 60회
- 61회
- 62회
- 63회
- 64회
- 65회
- 66회
- 67회
- 68회
- 69회
- 70회
- 71회
- 72회
- 73회
- 74회
- 75회
- 76회
- 77회
- 78회
- 79회
- 80회
평균 80분
- 81회
- 82회
- 83회
- 84회
- 85회
- 86회
- 87회
- 88회
- 89회
- 90회
- 91회
- 92회
- 93회
- 94회
- 95회
- 96회
- 97회
- 98회
- 99회
- 100회
- 101회
- 102회
- 103회
- 104회
- 105회
- 106회
길이와 공개 리듬
- · 가장 긴 회차는 1화(80분), 가장 짧은 회차는 1화(80분)예요.
- · 회차 길이가 일정한 편이에요 (표준편차 0.0분).
- · 공개 방식은 정기 방영 (방영일 106회)이에요.
- · 휴방 없이 이어졌어요.
줄거리에 반복되는 단어 (인물 등장 시점 파악용)
| 단어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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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85 | ||||||||||||||||||||||||||||||||||||||||||||||||||||||||||||||||||||||||||||||||||||||||||||||||||||||||||
| 것을43 | ||||||||||||||||||||||||||||||||||||||||||||||||||||||||||||||||||||||||||||||||||||||||||||||||||||||||||
| 원균42 | ||||||||||||||||||||||||||||||||||||||||||||||||||||||||||||||||||||||||||||||||||||||||||||||||||||||||||
| 선조38 | ||||||||||||||||||||||||||||||||||||||||||||||||||||||||||||||||||||||||||||||||||||||||||||||||||||||||||
| 장수들32 | ||||||||||||||||||||||||||||||||||||||||||||||||||||||||||||||||||||||||||||||||||||||||||||||||||||||||||
| 이순신에게31 | ||||||||||||||||||||||||||||||||||||||||||||||||||||||||||||||||||||||||||||||||||||||||||||||||||||||||||
| 없다30 | ||||||||||||||||||||||||||||||||||||||||||||||||||||||||||||||||||||||||||||||||||||||||||||||||||||||||||
| 것이30 |
형태소 분석 없이 단순 집계해서 조사나 어미가 섞인 단어가 나올 수 있어요.
회차 제목 형태
회차 목록
- 1
1회
2004.09.04 (토) · 80분“철수하는 적들을 바다에서 잡을 수 없다면, 적들이 모두 떠나버린 빈 바다의 적막을 나는 감당할 수 없다.” 전란의 막바지.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은 7년전쟁의 종지부를 찍을 최후의 결전을 앞두게 된다. 순천 예교성에서 농성중인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를 공격하기 위해 조명연합군 결성을 서두르는데... 그러나 이미 전의를 상실한 명나라 수군도독 진린은 출정을 거부한다. 이에 이순신은 더는 진린을 장수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존심을 자극한다. 반면 고니시에게 매수되어 번번이 협공약속을 어겨왔던 명나라 육군제독 유정은 선조에게 출전하겠다는 장계를 올리고, 왜교성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 1598년 10월 초이틀. 극적으로 결성된 조명연합군은 수륙협공으로 왜교성 공략에 나서게 되나, 또다시 왜군에게 매수된 명나라 제독 유정의 배신으로 조명연합수군은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 2
2회
2004.09.05 (일) · 80분"임금은 적이 두려웠고, 그 적과 맞서는 수군통제사가 두려웠던 모양이다." 왜교성전투는 조명연합군과 왜군 양측 모두에게 적잖은 피해를 가져왔다. 이순신은 아군의 피해도 있었지만 적선 수 십 척을 격침시킨 승전이었다는 장계를 올리고, 궁지에 몰린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는 다시 유정을 매수해 왜교성전투 패배의 책임을 모두 이순신에게 돌리는 장계를 올리도록 한다. 동시에 상반된 두개의 장계를 받고 갈등하는 선조. 또한 조정에서도 이 장계의 처리를 두고 동인과 서인이 각기 입장을 달리하여 일대 파란이 인다. 한편 고니시는 진린을 매수하여 이순신에게 퇴각로를 열어주면 포로를 돌려보내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이순신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진린마저 물길을 차단하여 완전히 고립된 고니시는 이순신에 대한 증오로 광분하게 되고... 이순신을 백성의 영웅이라 칭송하는 밀서를 받게 된 선조는 괴로워한다. 왜군과 연통이 닿아있는 유정제독은 또다시 이순신의 역심(逆心)을 의심하는 장계를 올리고, 이를 받은 선조는 이순신에게 압박을 가할 심산으로 선전관을 파견하게 되는데...
- 3
3회
2004.09.11 (토) · 80분“오는 적보다 가는 적이 더 무섭다. 적은 철수함으로써 세상의 무의미를 내 눈 앞에 완성해 보이려는 듯 했다.” 조정에서 파견된 선전관은 왜교성전투 패배의 책임을 물어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에게서 조선수군에 대한 모든 지휘권을 박탈, 명나라제독 유정에게 넘긴다. 분개하는 장수들과 동요하는 군졸들. 그로 인해 진중의 질서는 무너져 내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가 포로의 수급을 베어 조선군 진중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진중은 더욱 흔들리게 된다. 무군지죄(無君之罪)까지 들먹이며 이순신을 압박해오는 선전관. 점차 전의를 상실하여 반목하는 장수들. 그러나 왜적을 물리치겠다는 이순신의 굳은 의지는 변함이 없다. 조선군 진영의 혼란을 틈타 고니시 유키나가는 지원군 요청을 위한 척후선을 급파하고, 이에 이순신은 어명을 거역하면서까지 군사를 움직이게 된다. 이를 목도한 선정관은 이순신에게 역모의 죄를 물어야 한다는 밀계를 올리게 되는데...
- 4
4회
2004.09.12 (일) · 80분“적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여기는 사지(死地)였다.나는 죽음을 각오했던 것인지, 삶을 각오했던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순신은 선전관을 감금시키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출전의 날. 이순신은 선전관에게 적을 무찌르고 부하를 지키기 위해서는 역도의 누명을 쓰는 것 쯤 두렵지 않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고, 모든 책임을 자기에게 있으니 부하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이순신의 결심을 알 듯한 선전관은 놀라게 되는데.. 한편 사천에 주둔 중이던 시마즈 요시히로(島津義弘)는 고니시 유키나가를 구함과 동시에 불패의 조선장수 이순신의 목을 취하기 위해 1만2천 대군을 이끌고 급히 노량으로 출정한다. 마침내 노량-! 조선의 사활을 건 최후의 결전이 펼쳐진다.
- 5
5회
2004.09.18 (토) · 80분“나는 용감해지고 싶은 거야. 균이 형님처럼...” 이순신, 원균, 유성룡이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1555년 한양 건천동. 건천동 대장 원균은 아랫마을과의 전투를 앞두고 추가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 원균 형님처럼 용감해지는 것이 소원인 겁쟁이 소년 이순신도 이에 지원을 하지만,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입단 신고식을 통과하지 못해 탈락하고 만다. 간절하게 부대원이 되고 싶은 순신의 열망을 알게 된 원균은 순신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게 되는데...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장군바위를 정복할 것! 험한 산길에 비까지 내리자 아이들은 하나 둘 돌아가고 마침내 순신과 원균, 둘만이 남게 되는데...
- 6
6회
2004.09.19 (일) · 80분“동무하나 감싸지 못하는 것이 학문이라면, 더는 배우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 이정은 역모죄로 의금부에 끌려가 조리돌림을 당한다. 이튿날 순신은 서당에서 역적의 자식이라 놀리는 아이들과 다투는데... 역적의 자식과 아이들을 동문수학하게 할 수 없다는 학부모들의 서안을 받아 든 훈장은 싸움의 시비를 제대로 가리지 않고 순신에게만 잘못을 묻는다. 결국 순신은 더 이상 서당에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순신이 서당에 나오지 않자 마음 한 켠 편치 않은 성룡과 원균. 급기야 성룡은 동무하나 감싸지 못하는 것이 학문이라면 더 이상 배우지 않겠다며 서당문을 박차고 나오고, 원균도 성룡의 뒤를 따르게 된다. 서당에 나가지 않는 순신, 원균, 성룡의 우정은 점점 깊어가고, 세 소년은 순신이 뛰어내리지 못했던 그 폭포 앞에 다시 서게 되는데...
- 7
7회
2004.09.25 (토) · 80분성균관에서 다시 만나자 한 성룡과의 약속을 뒤로하고 아산에 내려온 지 8년. 곧 지척에 있는 온양에서 별시가 치러지지만, 순신은 출사의 꿈은 마음 깊숙한 곳에 묻어두고 어려운 집안형편 돌보기에 여념이 없다. 한편 연이어 과거에 낙방한 아산 현감 송탁의 아들 병택은 온양별시를 치르기 위해 아산에 내려오고 순신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이순신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보던 병택과 이방은 순신의 뛰어난 문재(文才)를 알게 되고, 송탁을 움직여 거벽(대리시험)을 제의해 온다. 순신이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이방과 병택은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 8
8회
2004.09.26 (일) · 80분순신은 거벽(대리시험) 제의를 수락하고, 옥 안에 쓰러져있는 형 요신을 업고 나온다. 순신이 거벽을 수락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부모님은 요신이 쉽게 풀려난 연유를 알 수 없어 의아하기만 하고... 몸을 추스르고 자리에서 일어난 요신은 순신에게 더 이상 열정과 재능을 숨기지 말고 과거를 볼 것을 독려해 준다. 이에 더욱 괴로워진 순신은 천수를 찾아가는데... 취중 천수에게 흘린 말로 인해 순신이 거벽이 되려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이에 아버지 이정은 송탁을 찾아가 담판을 벌이는데...
- 9
9회
2004.10.02 (토) · 80분별시에 낙방을 하고 또 한 번 절망을 맛보게 된 순신은 괴로움을 떨치고자 사냥꾼 무리에 섞여 손에 피를 묻히면서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낸다. 한편 아산현감 송탁은 온갖 명목으로 세금을 거둬들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세금 징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자 따끔한 맛을 보여줄 ‘본보기’를 찾게 되는데... 그 본보기로 천수 아버지가 잡혀 들어가 장을 맞고 숨을 거두게 된다. 순신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친구를 돌보지 못한 죄책감에 괴롭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근동의 세금납부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순신에 의해 송탁이 저지른 비리의 단서들은 서서히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지만, 이 사실을 사전에 알게 된 송탁이 순신을 관아로 잡아들이게 되는데...
- 10
10회
2004.10.03 (일) · 80분송탁을 피해 쫓기듯 아산 땅을 벗어난 순신과 천수는 한양에 당도하게 된다. 성룡을 만날 요량으로 성균관을 찾아가지만, 순신은 자신과 처지가 다른 성룡앞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낯선 서울 땅에서 오갈 곳 없는 순신과 천수! 저잣거리를 배회하던 중 걸립패에 둘러싸이는 위기를 맞게 되지만, 원균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오랜만에 재회한 순신과 원균은 성룡을 찾아가 8년 만에 회포를 풀게 되는데... 원균은 순신이 어딘지 예전과 같지 않음에 의아하고, 병택에게 순신의 사정을 들어 알고 있는 성룡은 순신이 스스로 강해지는 법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 박정하게 내치고 만다. 원균, 성룡과 헤어진 뒤 잃어버린 봇짐을 찾으려 마포나루를 헤매던 순신과 천수는 우여곡절 끝에 허도주 상단에 흘러들어가게 되는데...
- 11
11회
2004.10.09 (토) · 80분"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살기 위해 사는 것, 그것 밖에 없습니다." 허도주상단에 나타난 주태문과 병택. 간신히 상단에 자리를 잡게 된 순신과 천수는 상단과 유착관계로 얽혀있는 병택때문에 쫓겨나게 된다. 다시 오갈 곳 없게 된 두 사람은 천수부가 남긴 엽전으로 옹기전을 펴 장사를 시작하지만 이 또한 병택의 방해로 본전도 못 찾는 신세가 되고, 다시 허도주상단을 찾아간다. 허도주상단에 인삼을 공급하던 자가 매점매석으로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려 상단이 어려움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 순신. 허도주에게 이 문제를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한다. 순신의 지략으로 위기를 넘긴 허도주. 그 인물됨을 물을 요량으로 순신을 등룡정에서 무관을 양성하고 있는 前보성군수 방진에게 심부름을 보낸다.
- 12
12회
2004.10.10 (일) · 80분"누구에게나 공평히, 사해에 고루 나눠 비추는 것이 저 달빛이니라. 헌데 세상사는 어찌 이리 공평치를 못한지.." 방진의 집에 침입한 도적들이 방진의 딸 연화를 인질로 잡아 위협하자 순신은 도적들을 방심하게 만들며 반격의 기회를 엿본다. 때마침 원균의 등장으로 상황은 일단락되고, 방진은 일촉즉발 위기에서 침착하고 빠른 판단으로 여식의 목숨을 구한 청년이 자신의 수제자 원균과 절친한 지기임을 알게 되고 순신을 눈여겨보게 된다. 등룡정과 성균관의 연합 편사대회가 열리는 날. 상단 짐방으로 편사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순신을 발견한 병택은 허도주에게 아직도 순신을 내쫓지 않았냐며 노발대발한다. 이에 허도주는 순신은 한갓 짐방일 뿐, 옆에 두고 밟아주라며 병택을 달랜다. 편사시합이 끝나고 방진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순신을 불러 자신의 제자가 되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오지만 자신의 처지를 잘 아는 순신은 정중하게 거절한다. 원균을 통해 순신이 처한 상황을 알게 된 방진, 그런 순신이 안타깝다. 한편 변방에서 외적의 발호가 끊이지 않자 무과시험을 볼 때 적서를 가리지 않고 가문의 허물도 덮은 채 재주만으로 인재를 등용하라는 교서가 내려지는데...
- 13
13회
2004.10.16 (토) · 80분무과武科. 다시 한 번 출사의 꿈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일을 위시한 등룡정 자치회는 순신이 사숙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선다. 이에 방진은 한 달의 말미를 주고 순신과 제자들 중 한명이 대련하여 지는 자가 사숙을 나가는 것으로 하겠다고 선언한다. 대련 상대자로는 원균이 지목된다. 등룡정에 남기 위해 다른 이를, 그것도 원균을 이겨 넘어서야 한다는 사실에 순신은 괴롭고, 원균도 순신의 어려운 처지를 알기에 불편하기만 하다. 원균은 스승 방진을 찾아가 대련을 거두어 달라 청하지만, 방진은 겨루어 보지 않고 어찌 이길 것을 확신하느냐며 진정으로 지기를 염려한다면 최선을 다해 대련에 임하라고 하는데... 한편 병택은 상단 김행수를 매수하여 순신에게 과도한 일을 시켜 대련준비를 방해한다. 그런 방해에도 불구하고 순신은 잠을 줄여 무예수련에 몰두하고, 이를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연화는 순신이 사숙에 남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순신을 지켜보던 김행수는 한 달 여정의 안동 원행길에 순신을 보내려는 계책을 세우게 된다
- 14
14회
2004.10.17 (일) · 80분순신이 무사히 대련을 마칠 수 있도록 대신 안동에 다녀온 천수는 안동에서 큰 사고를 저지르고 돌아와 풀이 죽어있다. 그러고 보니 뭐든 되는 일 없는 자신과 다르게 순신은 늘 누구에게나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천수는 더욱 상심하게 된다. 한편 병조참판으로 승차하여 한양에 올라온 송탁은 순신이 상단에 머물며 등룡정 사숙에서 무과를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언짢다. 허도주는 이순신을 잘 가르쳐 수족으로 부를 것이라 장담하지만, 송탁은 순신이 진정 우리 편이 될 수 있는지 시험을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허도주는 순신을 아산 소금을 걷으러 가는 길에 함께 내려가도록 한다. 빼앗아가려 해도 빼앗아갈 것 하나 없는 가난하고 순박한 아산사람들에게 장리 빚을 빌려주던 곳이 바로 허도주상단이었다. 심지어 김행수는 천수에게 안동에서의 일을 덮어주는 대신 고향사람 등쳐먹는 주구가 될 것을 제안해오는데.. 이 일을 알게 된 순신은 그 길로 한양에 올라와 이 문제를 성룡과 상의한다. 성룡은 관원이 된 선배 이산해를 움직여 내사를 시작하고 내수사와 허도주상단의 비리를 밝혀내게 된다. 그리고 그 비리의 정점에 왕실의 외척 윤원형이 있음을 알게 된다. 성룡을 중심으로 성균관 유생들이 연좌상소를 준비하자 병택은 이를 아버지 송탁에게 알리고, 송탁은 발 빠르게 대책 마련을 하는데...
- 15
15회
2004.10.23 (토) · 80분사건에서 발을 빼기 위해서 허도주는 천수와 김행수에게 소금공납건의 모든 죄를 뒤집어씌운다. 게다가 순신을 발고자로 지목하여 천수와 순신 사이를 이간시키기까지 하는데... 내수사로 끌려간 천수와 김행수는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된다. 모두 조작되었다! 한편 이산해가 필사까지 했던 허도주상단과 내수사 간 비리의 단초가 될 서류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어져버렸다. 이미 윤원형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명종은 증거가 없으니 수사를 중단하라는 교지를 내리고... 천수를 구할 길이 막혀버린 순신은 내수사를 찾아가지만, 천수는 순신의 얼굴도 보려하지 않는다.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김행수는 순신에게 허도주의 겹장부(이중장부)가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해주며 숨을 거둔다. 겹장부를 손에 넣은 순신은 허도주와 거래를 한다. 겹장부와 맞바꾼 덕에 천수는 풀려나고, 순신에 대한 분기를 누를 수 없는 허도주는 천수에게 지시를 내린다. 순신의 봇짐에 진상품을 숨기라 하는데...
- 16
16회
2004.10.24 (일) · 80분지지 않을 것입니다. 더는 지지 않을 것입니다! 범죄용의자로 쫓기게 된 순신은 변복을 하고 숨어 지내던 중 어느 노파에게 따뜻한 대접을 받게 된다. 자신의 아들이 생각나서 그런 것이라는 노파를 보며 순신은 어머니 생각에 아산을 찾는데... 이미 아산에도 순신의 죄목이 적힌 용모파기가 붙어있다. 순신은 어머니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돌아서며 더 이상 힘없어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결의를 다지고, 스승 방진이 찾아가라 한 곤양마을의 남궁두를 찾아간다. 출사도 하기 전 썩을 대로 썩은 관료 사회의 단면을 목격해버린 성룡은 관직의 길과 학인學人의 길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는데... 성균관과 도성을 등지고 성룡이 찾은 곳은 안동. 그곳에서 류성룡은 조선의 거유巨儒 퇴계 이황과 만나게 된다. 조정에 있는 놈들이 세치 혀 놀려서 제 뱃속 채운 것이 어제오늘 일이던가? 성룡의 냉소도, 순신의 무모함도 이해되지 않는 원균은 무과에 급제해 출사를 한다. 급제를 한 뒤 스승 방진을 찾은 원균은 스승의 딸 연화를 자신에게 달라고 청하는데...
- 17
17회
2004.10.30 (토) · 80분순신이 남궁두를 찾아 온 곳은 곤양의 작은 사기마을. 남궁두는 그 곳에서 사기를 구우며 살아가고 있는 노인이다. 순신을 제자로 받아주지 않던 남궁두는 순신의 끈기에 겨우 기회를 주게 된다. 순신의 첫 번째 수행과제는 도자기를 구울 흙을 퍼오는 것. 적합한 흙을 퍼오지 못해 며칠 동안 지게를 지고 고생을 하던 순신은 소년 장평의 도움으로 제대로 된 흙을 퍼올 수 있게 되는데... 자신의 힘으로 퍼온 것이 아니라고 바로 이실직고를 하지만 남궁두는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 다른 이의 힘을 빌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며 오히려 그 점을 높이 사준다. 그러나 여전히 무예를 가르쳐주지 않는 남궁두. 무예를 가르쳐 달라는 순신에게 심안(心眼)을 뜨게 되면 그때 무예를 가르쳐 줄 것이라 한다. 한편 퇴계(退溪)는 관원이 되는 대신 학인(學人)이 되겠다는 마음을 품은 성룡에게 행함이 없는 배움은 배움이라 할 수 없다며, 혹여 도성에 가게 되거든 사직동의 하성군(河城君)을 찾아가보라 넌지시 이르는데.. 남궁두가 말하는 심안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순신은 그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 차츰 곤양마을 사람들 속에 섞여 그들과 숨을 쉬며 함께 애환을 나누게 된다.
- 18
18회
2004.10.31 (일) · 80분장평의 아버지는 장평이가 몰래 빚어 숨겨놓은 도자기 때문에 관원으로부터 매질을 당하게 되고, 곤양마을은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간 듯하다. 순신은 그들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 괴로운데.. 자신보다 남을, 가진 것 없는 이들을 더 염려하는 순신에게 남궁두는 드디어 무예수련을 허락한다. 순신은 역모죄로 부모를 잃고 남궁두의 양녀로 숨어 지내는 미진과 함께 무예를 배우게 된다. 1년 뒤. 남궁두의 심부름으로 동래포구에 오게 된 순신은 허도주상단을 따라 온 무직을 만나게 된다. 순신은 무직으로부터 천수가 상단의 행수가 되어 있음을 전해 듣고, 또한 허도주상단이 왜(倭)와 밀무역을 하고 있단 사실도 알게 되는데... 밀무역 품목은 철과 다완. 천수는 다완을 구하기 위해 와키자카 야스요시 일행과 함께 곤양마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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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2004.11.06 (토) · 80분날발의 아버지를 무참히 살해하고 떠나는 무리를 뒤쫓던 순신은 그들 사이에서 천수를 발견하고는 겨누던 활을 거두고 만다. 순신은 천수를 찾아가 밀무역에서 손을 뗄 것을 설득하지만 천수는 이미 너무 깊숙이 들어가 빠져나올 수가 없다. 오히려 순신이 밀무역에 대해 알고 있음을 허도주와 상의하는 천수. 허도주는 경상좌수사를 찾아가 국법을 어긴 죄인이 근동에 나타났음을 발고한다. 동래포구에도 순신의 용모파기가 나붙게 되고, 순신은 경상좌수영 군관이 되어있는 원균에게 쫓기게 되는데... 원균은 누명을 쓰고 쫓기는 순신을 차마 잡아들일 수가 없다. 류성룡은 스승 퇴계退溪가 도성에 가게 되거든 만나 보라 했던 사직동의 하성군河城君을 찾아간다. 사직동에 왕기王氣가 서렸다는 참언... 어리지만 사려 깊고 반듯한 하성군을 보며 성룡은 다시 세상에 희망을 품게 된다. 순신은 원균과 은밀하게 밀무역 현장을 덮칠 것을 계획하지만 허도주의 잔꾀에 넘어가 원균은 오히려 근신에 처하게 되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도를 찾는 순신에게 원균은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자고하지만 순신은 늦은 밤 홀로 인근 섬으로 향하는 허도주상단 배에 몰래 잠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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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2004.11.07 (일) · 80분순신이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미진은 원균을 찾아가고, 원균은 군선을 이끌고 밀무역이 이뤄지고 있는 섬을 향한다. 순신은 상단 칼잡이들과 야스요시 일행을 상대로 혼자 분전을 하던 중 원균과 좌수영 군사들의 도움으로 이들을 소탕하게 된다. 근신 중 좌수사의 명령을 어기고 군선을 움직인 죄를 혼자 감당하려는 원균에게 순신은 함께 가겠다고 하는데... 경상좌수영 관아를 찾은 순신과 원균. 그러나 좌수사는 오히려 왜구를 섬멸한 원균의 행동을 치하하고 순신의 누명까지 벗겨준다. 때마침 문정왕후가 승하하고 좌수사의 뒤를 봐주던 영의정 윤원형이 실각했던 것. 순신은 누명을 벗고 다시 무과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한양에 가지 않고 곤양마을로 돌아간다. 비록 적이었지만 인명을 살상했다는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순신에게 스승 남궁두는 부당하게 드리워진 창을 거둬내기 위해 칼을 뺀 것이라면 그것이 진정 무인이 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이 오랫동안 지니고 있던 칼을 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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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2004.11.13 (토) · 80분국서에 손을 댄 일로 명종에게 불려간 류성룡. 옳은 것을 옳다, 그른 것을 그르다 말하지 못하는 것은 신하된 자의 불충이라며 명종 앞에서 소신을 펼치는 성룡. 그 그릇의 크기를 알아 본 영중추부사 심통원은 성룡을 위해 주연을 베풀어 주는데... 순신은 지과(止戈)라는 검명에 담긴 스승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곤양 마을사람들 속에 젖어든다. 원균은 그런 순신을 찾아와 힘이란 무재(武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권력에도 있는 것이라며 순신에게 무과(武科)를 볼 것을 강권한다. 그러나 순신은 무관이 되기에 앞서 진정한 무인이 되고 싶다며 원균을 돌려보낸다. 순회세자가 승하하고 왕실에 더 이상 후사가 없자 명종비 심씨는 하성군 이균을 국본으로 염두에 두고 가까이 한다. 그런 중전을 이해하면서도 마땅찮은 명종은 어린 하성군에게 자신의 익선관을 써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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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2004.11.14 (일) · 80분1567년. 후사 없이 승하한 명종의 뒤를 이어 하성군이 보위에 오르게 된다. 그가 바로 조선 제 14대왕 선조. 등극하자마자 정암 조광조를 비롯한 여러 사림들을 신원시키는 등 개혁을 펼쳐나간다. 순신의 조부 이백록이 신원됐다는 소식을 들은 방진은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연화와 함께 곤양에 내려온다. 미진과 다정하게 들어오는 순신을 보게 된 연화는 순신과 미진 사이에 감도는 기운에 당혹스럽고, 미진은 연화에게 자신을 누이와 같은 아이라 하는 순신이 못내 서운하다. 이제 그만 곤양을 떠나라는 스승 남궁두. 아직 곤양을 떠날 수 없다는 순신에게 남궁두는 때가 왔을 때 주저하는 것 또한 사내가 아니라며 그렇게 제자를 떠나보낸다. 등룡정으로 돌아와 무예정진에 힘을 쏟고 있는 순신은 미진의 아버지 박남경이 뒤늦게 신원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곤양으로 길을 잡는데... 같은 시각. 와키자카 야스하루도 형 야스요시의 원수를 갚기 위해 곤양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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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2004.11.20 (토) · 80분와키자카는 이순신에 대한 복수심에 곤양 땅을 피로 물들인다. 오랜만에 곤양을 찾은 순신은 은우에게서 미진이 끌려갔단 말을 듣고 정신없이 뒤쫓던 중 날발 집에서 들려오는 처절한 울음소리에 발을 멈춘다. 날발 집이 불에 타고 있었던 것. 순신은 불타는 집에서 날발을 구하는데... 순신과 와키자카의 결전. 숨 막히는 결투 끝에 순신은 스승 남궁두를 잃고 왜구의 손에 미진을 빼앗기고 만다. 그런 순신에게 은우는 미진이 만든 비단주머니를 건낸다. 미진이 순신에게 주려고 만들었다는 주머니... 그 안에는 깨진 사금파리 조각이 들어있다. 한편 어린 나이에 등극한 왕 선조는 자신의 행차도 눈치 채지 못한 채 궁궐 한켠에서 쌀알을 줍고 있는 윤환시를 보게 된다. 왕의 행차를 가로 막은 죄가 크지만 쌀 한 톨도 아끼는 윤환시를 선조는 눈여겨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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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2004.11.21 (일) · 80분한양에 돌아온 순신은 성룡의 집에서 변복을 한 선조와 만나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숨기고 새로 등극한 왕의 개혁으로 좋아진 세상에 대한 순신의 의중을 묻는 선조. 순신은 곤양마을 사람들을 떠올리며 굶주리고 짓밟히는 백성들이 있는 한 세상은 진정 바뀐 것이 아니라며 선조에게 호통을 치는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선조. 궁인의 수를 반으로 줄이고 비리에 대한 내사를 단행한다. 이에 사헌부 감사에 걸려든 상선 주태문은 내쫓김을 당하고, 선조는 쌀알을 줍던 윤환시를 상선으로 삼는다. 1572년. 아산에서 일가를 이루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순신은 무과를 앞두고 스승 남궁두에게 고하려 곤양을 찾는다. 그 시각 곤양 해안가에는 낡은 조각배 한척이 물살에 쓸려오고 있다. 한편 최전방 육진에 배속된 원균. 여진족보다도 잔혹한 장수로 정평이 나 있어 군관 우치적을 비롯한 군사들에게 원성이 자자하다. 야인들의 급습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자 군사들을 이끌고 이들을 뒤쫓는다. 치열한 전투 끝에 야인의 말에 묶여 끌려가는 우치적을 원균은 목숨을 걸고 구해내고 야인들을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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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2004.11.27 (토) · 80분만삭의 몸으로 돌아온 미진은 빈혈과 파상풍으로 목숨이 위태로운데... 미진은 은우의 도움으로 출산을 하고 몸을 푼다. 그 시각. 순신이 은우의 집에 들어선다. 순신은 한양으로 돌아와 무과武科를 앞두고 있고, 미진은 은우에게 생의 마지막 부탁을 한다. 순신이 무과시험 보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해달라는... 무과시험장에 들어서는 길. 순신은 날뛰는 말 때문에 위기에 처한 관노의 목숨을 구해주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 강서, 기창, 보사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지만 마지막 남은 기사騎射 시험 도중 낙마를 하고 만다. 견디기 힘든 통증에도 불구하고 순신은 끝까지 시험을 마치고, 그 모습에 과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격려와 환호를 받게 된다. 미진은 순신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에 새기며 숨을 거둔다. 그로부터 14년이 흘러 1586년. 무관으로 등용된 지 어언 10년이 된 이순신은 함경도 조산보 만호로 발령을 받게 된다. 예정보다 이르게 임무지로 향하던 중 여진족의 습격을 받게 된 순신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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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2004.11.28 (일) · 80분만호의 신분을 숨기고 조산보 경내를 둘러보던 순신은 신임만호에게 바쳐야 한다며 백성들에게서 곡식을 걷고 있는 수호장 오형과 감관 임경번을 보게 된다. 그날 밤 목책을 지키던 병사들이 취해있던 틈을 타 여진족의 공격을 받자 이순신은 이를 가볍게 물리치고는 헤이해진 기강을 다잡기 위해 오형을 곤장으로 다스린다. 이튿날 무기고를 점검하던 순신은 북병영에 보고한 숫자와 한치의 오차도 없다는 임경번의 보고를 받는다. 순신은 낡아 사용할 수 없는 무기를 헤아린 숫자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임경번을 호되게 나무라고는 백성들이 바친 곡식의 양이 너무 적다며 더 걷어오라고 하는데... 신임만호 이순신에게 불만이 쌓여가는 오형과 임경번. 그러나 한편으로 군사들의 신상명세를 꼼꼼하게 살피며 이름과 각자의 특기를 단시간에 파악하는 순신의 모습이 의아하기도 하다. 백성에게서 걷은 곡식으로 가득 찬 곡물창고, 여진족은 군사를 매복하고 있단 사실을 모른 채 곡물창고를 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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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2004.12.04 (토) · 80분곡물창고 유인작전에 성공. 이순신은 조산보에 부임하자마자 작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백성들에게 거둬들인 곡식에 대한 오해도 풀게 된다. 그러나 북병사 이일은 보고도 없이 군사작전을 펼친 것을 들어 이순신을 추궁하는데... 노획한 준마를 전공을 세운 군졸들에게 상으로 내릴 수 없게 된 이순신은 군졸들 모르게 자신의 녹봉을 술과 안주로 바꿔 승전 축하연을 베푼다. 이 자리에서 이순신은 뛰어난 활솜씨로 전투에서 큰 활약을 펼친 군졸 백수를 습사수 훈련장으로 임명하는데... 이에 자신의 영역을 빼앗긴 수호장 오형은 순신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한편 조산보의 유인작전에 말려들어 피해를 본 여진족 추창 맛니응개와 사송아는 복수를 다짐하고, 특히 사송아는 자신에게 부상을 입힌 오형의 누이 곱단을 납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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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2004.12.05 (일) · 80분여진족에게 평화협상을 제의하는 이순신. 곱단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하지만 북병사 이일은 포로송환 문제에 소극적이고, 조정은 여진족의 발호에 대해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냉랭하기만 하다. 여진족 내부에서도 포로교환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던 터에 종성부사 원균이 민간 백성과 밀거래를 하던 여진족을 참수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튿날. 조산보 진중에 싸늘하게 죽은 곱단의 시체가 던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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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2004.12.11 (토) · 80분이순신은 포로에 대한 잔혹행위로 여진족에게 세력 규합의 명분을 준 원균을 용서할 수가 없는데... 이순신과 원균. 두 장수가 적을 대하는 태도와 포로에 대한 입장은 너무나도 다르다. 이순신은 곱단의 죽음에 대한 책임감으로 오형에게 미안하지만, 오형은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준 상관 이순신의 노력과 진심을 알기에 오히려 흔들리는 병사들을 다독여준다. 조산보 군막에서는 언제 도발해올지 모를 여진족에 대항하기 위한 분석이 시작되고, 여진족이 비옥하고 전략적 요충지이며, 상대적으로 방비가 허술한 녹둔도를 공격해 올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온다. 한편 부족의 세력을 확장시키기 위한 최적지, 녹둔도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우을기내와 맛니응개는 조선군의 무기를 훔쳐내기 위해 조산보 진영에 천수 일행을 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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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2004.12.12 (일) · 80분천수일행의 유혹에 넘어가 조산보의 화살을 빼돌린 자는 다름 아닌 습사수 훈련장 백수였다. 이순신은 굶주리는 가족 걱정에 고통 받는 병사를 헤아리지 못한 자책에 괴롭지만, 군기의 확립을 위해 무기를 빼돌린 죄를 엄중히 물을 수밖에 없어 백수를 참하고 만다. 백수를 참하고 난 조산보 진중은 더욱 더 훈련에 박차를 가하지만 여전히 병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이순신은 북병사 이일에게 병력 증강을 위해 조정에 상차할 것을 요구하지만 이일은 북병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자신의 무능을 드러내는 것 같아 거절하고 만다. 달리 병력증원 방책을 모색하던 이순신은 녹둔도 경내를 돌아보던 중 둔전민들에게 군사훈련을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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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2004.12.18 (토) · 80분15년 전 박진사댁 앞에 버려져 곱게 자란 미진의 딸 초희가 혼례를 올리던 날, 전라도 땅은 신무기 조총으로 무장한 왜구의 습격을 받게 된다. 초희는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손에 일본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일본의 7년 전쟁 시험무대였던 1587년 정해왜변. 그러나 조정은 이를 단순 한낱 왜구의 습격으로만 여기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만다. 호시탐탐 조선 땅 녹둔도를 노리고 있는 여진족은 이순신이 병력 충원 요청을 위해 북병영을 드나들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방해하기 위해 기만술을 펼친다. 급기야 조산보 내에서는 녹둔도 방비를 포기하고 청야淸野해 버리자는 주장이 대두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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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2004.12.19 (일) · 80분병력증원에 대한 절박한 마음에 이순신은 이일에게 칼까지 겨눠보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고 녹둔도 진중 내에는 적에 대한 공포가 날로 커져만 간다. 한편 정해왜변을 일으켰던 장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국통일을 눈앞에 두고 사신 다치바나(橘康廣)를 보내 조선 국왕이 입조해 올 것을 요구하는데.. 이순신은 경흥부 관내 지휘관 회의에 참석해야하지만 여진족의 녹둔도 공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 한 시간도 녹둔도를 비울 수가 없다. 이에 감관 임경번은 이순신이 없는 동안 녹둔도를 지켜내겠다고 다짐을 하며, 이것이 지원군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으니 경흥진으로 가서 지원군과 함께 와달라고 간청을 한다. 이순신이 경흥진으로 떠나 녹둔도를 비운 사이, 여진족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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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2004.12.25 (토) · 80분우을기내를 중심으로 연합한 여진족은 이순신이 진중을 비운 틈을 노리고 몰려와 녹둔도를 공격한다. 이순신은 경흥부사 이경록과 함께 지원군을 이끌고 돌아오지만 이미 사랑하는 부하와 백성들이 분연히 싸우며 죽어가고 있는데... 이순신은 패전의 장수라는 죄명으로 북병영으로 압송되어 북병사 이일에게 참할 위기에 놓이지만, 이순신은 소명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참변을 당하게 될 것이기에 지금 죽을 수 없다고 당당하게 맞선다. 상황이 이순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치 챈 원균은 함경도에 체류 중인 병조판서 정언신을 북병영에 불러들인다. 이순신을 녹둔도 둔전관에 추천했던 정언신의 등장은 이순신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준다. 한편 조정에선 서인측이 녹둔도 패전을 류성룡이 속해있는 동인을 밀어내 세를 확장할 기회로 여겨 이순신을 참할 것을 주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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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2004.12.26 (일) · 80분적을 막을 방비에 소홀했으며 적 앞에서 군사와 백성을 버려둔 채 도망친 죄! 이순신은 백의종군(白衣從軍)을 명받게 된다. 새로이 조산보 만호가 부임하기 전 파견된 권관 이운룡은 백의(白衣)의 몸이 된 패전지장 이순신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병사들이 의아하기만 하다. 우을기내의 기습을 받고 적의 병력 상황을 알게 되어 조급해진 이운룡은 이순신에게 방비책을 물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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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2005.01.01 (토) · 80분북병사 이일이 무모하게 여진족을 공격하려하자 이순신은 이일을 찾아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끄러운 게 아니라 져서 부하와 동료를 잃는 것이 진정 부끄러운 일이라며 중앙군 파견을 간곡하게 주장한다. 이일은 이순신에게 여진족 공격에 대한 작전지휘를 맡긴다. 드디어 중앙군이 파견되고 이순신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작전 아래 적장 우을기내를 생포할 침투조의 지휘를 맡아 적진에 뛰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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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2005.01.02 (일) · 80분전국 통일을 눈앞에 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재차 조선국왕의 입조를 요구하는 사신을 보내오지만 선조는 이들에게 무관심하기만 하다. 이에 사신으로 온 대마도주 소오 요시토시와 겐소는 광해군과 류성룡을 찾아가 조총을 보여준다. 조총의 위력을 보게 된 광해군은 류성룡에게 일본에 통신사 파견할 것을 주청해 달라 부탁한다. 일본이 전국통일과 침략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기 조선은 정여립 모반사건으로 동서분당이 절정에 이르게 되고, 이일을 비롯한 장수들마저 붕당의 틈바구니에서 살길을 모색하려 하고 있다. 어지러운 기축옥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이순신은 선전관으로 임명되어 국왕의 시위(侍衛)를 맡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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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2005.01.08 (토) · 80분정언신이 유배 길에 오르고 정철이 기축옥(己丑獄)의 새 위관으로 임명되자 서인들은 이를 동인을 숙청할 기회로 여겨 류성룡과 이산해를 정여립과 내통한 죄인으로 몰아 탄핵한다. 오라 지워진 채 선조 앞에 끌려온 류성룡. 그러나 선조는 오히려 류성룡과 이산해를 모함한 무리를 잡아들이라 하고 류성룡을 이조판서로 승진시킨다. 한편 이순신은 선전관으로 궁궐 내에서 근무하면서 병조 서고의 서적들을 샅샅이 검토하며 일본의 침략 가능성을 판단해보려 하지만 일본에 대한 자료가 너무 빈약하여 불가능하자 한호를 찾아가는데... 류성룡은 강성해지는 일본이 염려되어 통신사를 보내자 주청하고 이에 선조는 일본이 정해왜변 당시 일본의 앞잡이가 되었던 사화동을 잡아 보내고, 끌려갔던 포로들을 돌려보내면 생각을 해보겠다고 한다. 선조가 연이어 동인의 손을 들어주자 서인측은 육진에서 큰 전공을 세웠던 장수들을 자신들의 편당으로 포섭하려 발 빠르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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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2005.01.09 (일) · 80분동,서 양당 모두 유능한 장수를 물색 중이고 이순신과 원균도 그 물망에 올라있다. 20여년의 세월을 죽음과 맞서며 변방을 지켜온 장수 이순신과 원균. 그리고 어린 시절 지기인 그들 두 장수를 저울질해야하는 위치에 서게 된 류성룡. 아직 전란의 기운이 거세지 않은 이 시기, 오랜만에 조우하여 술잔을 기울이는 세 친구의 마음은 겪어온 세월만큼이나 심산하다. 류성룡은 남해안 변방을 튼실히 하기 위해 이순신을 전라도 해안가로 부임시키려하는데 이덕형은 이순신을 천거하면 곧바로 서인의 표적이 될 것이라며 반대해오고, 이를 눈치 챈 윤두수도 류성룡을 찾아 이순신은 역적 정언신이 천거한 장수라며 은근하게 압박을 가해온다. 이에 류성룡은 당쟁의 소용돌이로부터 보호하려는 마음에 이순신을 정읍현감에 천거한다. 한편 일본에서 사화동을 돌려보내면서 끌려갔던 포로들이 쇄환돼오고, 정해년 와키자카에게 끌려갔던 초희도 함께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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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회
2005.01.15 (토) · 80분전라도 녹도를 통해 잠입한 왜인의 간자가 정읍현 근방에서 사라지자 녹도만호 정운은 정읍에 살고 있는 쇄환된 포로 공태원과 초희가 간자들과 내통했을 것이라 의심하여 잡아다 달초를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순신은 법성포구 길목에서 기다리다가 변복한 간자를 잡아낸다. 간자들이 곡창지대 정읍의 곡물을 서울로 실어 나를 포구로 가는 길을 확인하리라 예측했던 것이다. 이순신은 다시 한 번 일본이 대대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공태원은 이순신 덕분에 풀려나게 되지만, 아직 왜국의 정세를 물어오는 이순신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조정에서는 점차 유능한 장수를 남해안에 배치해야 된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윤두수는 강직한 원균을 눈여겨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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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2005.01.16 (일) · 80분길러준 어미에게 버림을 받고 출산 중 사산까지 하는 아픔을 겪게 된 초희. 그러나 정읍 고을의 인심은 초희가 배신자 사화동의 처라는 이유로 초희에게 냉담하고, 심지어 마을사람들에게 조리돌림까지 당하는 초희를 연화가 구해주게 된다. 연화는 상처투성이의 초희를 데려다 보살펴 주며 어린 날 곤양에서 보았던 미진을 떠올리던 중 초희의 봇짐에서 이순신이 지니고 있는 것과 같은 사금파리조각을 발견하게 된다. 연화와 이순신은 초희가 미진의 딸임을 알게 되는데... 한편 뇌물사건으로 원균을 높이 사게 된 병조판서 정탁은 원균을 전라좌수사로 천거하고 원균은 동서(東西) 양당 동의로 전라좌수사로 가게 된다. 조선 땅에서 더 이상 희망을 발견하지 못했던 공태원은 이순신을 통해 서서히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고 일본에서 보고 들은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이순신은 점점 더 명징해져 가는 바다 건너 적의 실체에 아득해지고... 이순신에게서 일본의 실체를 전해 듣게 된 류성룡은 결단을 내린다. 좌수영에서 한창 새 수사(水使)를 맞는 흥진 환영연이 벌어지고 있는 그 시각. 원균을 파직한다는 교지가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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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2005.01.22 (토) · 80분전라좌수사로 부임하자마자 파직을 당하게 된 원균. 정운을 비롯한 장수들 역시 원균의 파직을 인정하려 들지 않으며 흥분하자 원균은 장수들에게 전라좌수군을 강군으로 만들어 바다건너 왜구를 정벌하리라... 부임해오며 품었던 포부를 밝히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라 다짐을 하고 떠난다. 원균의 파직으로 공석이 된 전라좌수사직에 류성룡은 이순신을 천거하지만 동서 양당 모두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이에 선조는 아무도 모르게 이순신을 궁으로 불러 원균을 밟고 전라좌수사가 될 생각이 있는지 물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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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2005.01.23 (일) · 80분이순신이 좌수사로 부임하여 각 관포의 장수들에게 현황 보고를 받던 중, 원균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 류성룡을 움직여 전라좌수사 자리를 뺏은 연유가 무엇이냐며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원균이 나가자 장수들은 이순신을 무시한 채 전임 상관 원균을 배웅하려 나서는데... 일본에서 통신사가 돌아오자 조정은 전란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선조는 동인인 김성일의 주장을 받아들여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결론을 내리고 이에 광해군은 왜국의 위력적인 조총을 함께 보았던 류성룡에게 이러한 조정의 움직임을 어찌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있느냐며 호통을 친다. 류성룡은 광해군의 성장에 대견함을 느끼며 끝까지 외교를 통해 전란을 피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 다짐한다. 한편 이순신은 전라좌수영 모든 군사를 한자리에 모아 환영연을 벌이며 좌수영에 대한 파악을 시작한다. 재정상태가 좋지 못해 군복조차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군사들도 눈에 띄는데... 이튿날 회의를 하러 모여든 장수들을 그대로 돌려보낸 이순신은 군선을 이용해 인근 상단의 짐을 날라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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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2005.01.29 (토) · 80분적을 막을 곳은 바다... 단 한 명의 적도 이 땅을 밟지 못하게 할 것이다. 장수들을 태형으로 다스리는 이순신에게 군선을 사사로이 움직이고 재물을 착복한 죄를 묻겠다는 정운. 그러나 이순신이 군선을 움직여 모은 재물로 각 관포의 군사들에게 군복을 입히려 했단 것이 곧 밝혀지고... 군졸들이 군복을 갖춰 입고 서서히 기강이 잡히기 시작하자 이순신은 각 관포의 군사를 모두 좌수영 본영에 모아 훈련을 시작하겠다고 한다. 이순신의 처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정운은 녹도진 군사들은 훈련이 잘 되어 있으니 그럴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이순신은 녹도군이 훈련을 잘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훈련은 육지전에 적합한 훈련이었을 뿐, 좌수영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훈련이었으니 육지에서의 승리의 기억을 모두 잊으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윽고 배에 적응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되고 장수들의 원성은 점차 높아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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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2005.01.30 (일) · 80분단병접전에 강한 왜군에게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그들이 육지에 닿기 전 바다에서 싸워 적선을 침몰시키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 이를 알아주지 않는 장수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순신은 정읍현감 시절 법성포에서 잡은 왜군 첩자 3명과 녹도군과의 대결을 제안한다. 녹도군이 이들을 이겨내면 해전훈련이 아닌 육전훈련을 해도 좋다는 전제 하에 결투가 시작되지만 녹도군은 그만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바다 위 훈련이 계속되자 가장 바빠진 곳은 좌수영의 선소이다. 해상 훈련이 있기 전날 선소의 도편수 조수창은 건조한지 20년이 넘은 사도진의 배에 문제가 생겼음을 발견하고 훈련을 할 수 없음을 좌수사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김완을 찾아가지만, 김완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좌수사 이순신에게 배 때문에 훈련이 불가능하단 말을 차마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수창 역시 그동안 선박관리에 소홀했던 자신의 잘못도 있는 탓에 끝까지 주장을 펴지 못한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하기에 괴로워하던 수창은 그날 밤 사도진의 배를 부수기 시작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순신은 알면서도 보고를 하지 않은 김완을 문책하려하지만 권준은 훈련도 좋지만 그에 앞서 전선을 먼저 살펴야 하지 않겠느냐 충고를 해오고, 이순신은 수창에게 좌수영 관내 군선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받게 된다. 그리고는 좌수영 장수들이 모두 모인 회의석상에서 수창에 대한 파격인사를 단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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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2005.02.05 (토) · 80분조수창에 대한 파격 인사에 장수들은 ‘법도’와 ‘관행’을 들먹이며 극력 반대를 한다. 그러나 이순신은 수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배’를 만드는 자를 절대 소홀히 다룰 수 없다면서 적을 맞아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그런 관습을 타파해갈 것이라고 강하게 맞선다. 기가 죽어있는 수창에게 이순신은 저들의 편견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은 조선 제일의 판옥선을 만들어 보이는 길뿐이라고 격려해준다. 처음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은 수창은 좌수사 이순신에 대한 보답, 혹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려는 듯 판옥선 개조와 화포 장착에 대한 연구로 들떠서 잠자는 것도 잊은 채 일에 몰두하게 된다. 한편 수창과 함께 판옥선의 포구멍을 살피던 이순신은 마치 자살이라도 하려는 듯 한걸음 한걸음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군관 나대용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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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2005.02.06 (일) · 80분새로운 배 발명에 정신이 팔려 군졸들에게 다음 날 훈련 사항을 전달하지 못한 군관 나대용. 이튿날 아침 훈련소에는 방답군만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방답군은 전체 기합을 받게 되고 방답첨사 이순신(李純信)은 나대용에게 격분하게 된다. 뒤늦게 판옥선 항진훈련에 참여하게 된 방답군. 가장 빨리 돌산도까지 왕복해야 하는 훈련이다. 격군들이 노를 젓고 있는 하갑판으로 쫓겨난 군관 나대용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해 보려고 방답군이 1등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계책을 세우게 되는데... 잘 해보려 했던 일이 이번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결국 방답첨사 이순신(李純信)은 나대용을 옥에 가두고 파직시키겠다 이순신에게 보고하기에 이른다. 판옥선 건조 건으로 좌수영 장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하고 있는 자리. 수창이 판옥선 개조를 위한 보고를 하던 중 옥방에 있어야 할 나대용이 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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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2005.02.12 (토) · 80분전란의 기운은 날로 더 해 가지만 장수들조차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에 이순신은 마음이 바쁘다. 가장 믿음직한 장수 권준마저도 마음으로부터 이순신을 따를 수 없다고 하자 조심스럽게 그 이유를 묻는 이순신. 권준은 적이 오늘 온다면 그동안 무능했던 장수들 탓에 전라좌수군은 이길 수 없겠지만, 적이 1년 후에 온다 해도 전라좌수군은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튿날 이순신은 방답첨사 이순신(李純信)의 사직소를 반려하고 군관 나대용의 인사를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을 사과한다. 권준은 밤을 새워 전라좌수영 내 장수들의 특성을 살려 업무를 분담시킬 기초안을 마련하고,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장수들과 함께 전라좌수영은 활기를 찾아간다. 한편 조정에서는 서인들이 멀어진 군왕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윤두수는 일본의 전란 발발 조짐을 명나라에 보고해야한다는 카드를 제시하려하고.. 일본과의 문제는 일본과 직접 풀고 싶은 류성룡은 괴롭다. 이에 세자 옹립문제로 부왕 선조의 의심을 받고 있는 광해군은 류성룡에게 자신을 이용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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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2005.02.13 (일) · 80분단병접전에 강한 왜군을 막아낼 ‘배’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나대용은 뜬금없이 판옥선에 지붕을 얹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온다. 터무니없는 제안에 이순신이 진지한 반응을 보이자 수창은 배에 지붕을 얹으면 적의 불화살 공격에 맥없이 무너질 것이라며 반박하지만 이순신은 나대용에게 불에 타지 않으며 지붕을 얹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해보라고 독려해준다. 공상에만 빠져있는 나대용이 불만스러운 한편 그 타고난 재능에 위기의식을 느낀 수창은 서고에서 밤을 새워 태종 때 귀선(龜船)이 존재했다는 기록을 찾아낸다. 잠시 쓰이다 폐기되었다며 그 효용성이 인정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아 배에 지붕을 얹는 일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주장하는데... 이튿날 좌수영 회의실에 나대용은 기이한 모양의 배 그림을 갖고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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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2005.02.19 (토) · 80분장수들의 특성에 맞는 업무가 할당된 뒤 좌수영은 안정을 찾아가고 병사들에 대한 훈련의 강도는 날로 높아져 간다. 그중 가장 강도가 높은 훈련은 화포훈련. 화포는 적에게 위력적인 무기면서 훈련 중 사소한 실수로도 그대로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기에 화포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녹도만호 정운은 가장 가혹하게 병사들을 다루는 것으로 악명이 높아만 간다. 한편 유배지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윤두수는 왜국이 명나라를 치기 위해 조선에게 길을 빌려달라 했던 것과 함께 명을 치자 햇던 일을 명나라 황제에게 보고하고 조선의 충심을 확인시켜 사대의 예를 다 해야 한다고 상소문을 올리고 원균에게는 곧 때가 올 것이니 남해안 변방으로 갈 준비를 하라 이른다. 지옥을 방불케하는 혹독한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좌수영 화포훈련장. 병사들의 높아가는 원성 속에서 급기야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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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
2005.02.20 (일) · 80분화포 훈련 중 화약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지만 녹도만호 정운은 사체를 치우고 훈련을 계속 진행시킨다. 이에 정운의 혹독한 훈련을 견디다 못한 화포수들은 끝내 화약을 들고 위협을 대규모 탈영을 시도하는데.. 장수들은 병졸의 탈영죄는 응당 엄히 물어야 한다는 주장과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무리하게 훈련을 진행시킨 정운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던 중 이순신의 결단만이 남았다. 한편 선조는 명나라에 왜국의 사정을 알리자 했던 윤두수를 찾아 왕실의 위엄을 세우고 조선을 강성하게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윤두수는 유능한 장수를 곁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신립과 원균을 추천한다. 선조는 경상우수사에 원균을 초수하여 내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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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
2005.02.26 (토) · 80분원균은 경상우수사로 부임하자마자 군사들을 강하게 몰아붙이고, 젊은 권관 이영남은 그런 원균의 태도에 조목조목 법전 조항을 제시하며 대응한다. 원균은 이영남에게 자신과 겨루어 이기면 뜻대로 하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한편 전라좌수영에서는 섬라, 유구와 더불어 왜국을 정벌하라는 명나라의 칙서는 실제로 정벌을 명한 것이 아니라 왜국의 도발을 경계한 것이라 분석. 적을 맞아 싸울 구체적인 전략 전술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반면 경상우수사 원균은 장수들을 대마도가 보이는 오아포 앞바다로 이끌고 가 전하의 명을 받들어 대마도를 정벌할 야망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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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2005.02.27 (일) · 80분전라좌수영보다 규모가 배 이상 큰 경상우수영의 수사가 된 원균은 1년 전 전라좌수사 직에서 부령부사로 좌천되었던 치욕을 씻기라도 하려는 듯 휘하 장수들을 대동하고 다시 전라좌수영을 찾는다. 왜국을 정벌하기 위한 해상침투 등 공격위주로 훈련을 진행하는 원균. 그러나 군사들은 훈련 되어있지 않고, 기강은 해이해져있으며 군사수는 군적상의 숫자에 훨씬 못 미치는 답답한 현실에 원균은 장수들에게 삼천이 채 되지 않는 경상우수영 군사수를 만 이천으로 늘리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큰소리를 친다. 이영남은 이런 원균에게서 무모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전 우수사들과는 다른 호방하고 강한 추진력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본격적인 해상 포격훈련에 돌입한 전라좌수영은 좌수영 앞바다에 어선의 출입을 금지하는데, 탐망선의 시야에 수상한 배가 포착된다. 사도첨사 김완이 잡아들인 이들은 일명 포작. 조선인도 왜인도 아닌 이들 포작에게서 남해안의 물떼, 물길들을 상세하게 표시한 지도가 발견되고, 이순신은 이들에게 자세한 지도를 그려준 어영담이란 자를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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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2005.03.05 (토) · 80분해상 함포 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거북선도 완성되어가자 전라좌수군은 드디어 해상 진법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반면 순변사 신립과 이일은 경상우수사 원균을 찾아 기병을 앞세우고 육진을 누볐던 승리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남해안 변방에서도 다시 한 번 육진의 영광이 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원균을 독려한다. 마지막으로 조선 수군을 염탐하러 온 일본 간자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경상도 수군 지휘관인 경상우수사 원균과 경상좌수사 박홍 모두 육군에 어울리는 장수일 뿐 수군 훈련에 소홀하다는 정보를 갖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신립과 이일은 경상, 전라도의 최고 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이순신은 이를 각 수영과 관포들 간의 결진,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기회라고 여긴다. 그러나 전라우수사 이억기 외에 아무도 이순신의 주장에 귀 기울이지 않자 이순신은 타개책의 일환으로 조정에 거북선의 건조를 알리는 장계를 올린다. 선조는 매우 흡족해하며 신립과 이일을 비롯한 모든 장수들에게 거북선 진수식에 참석할 것을 명하고 드디어 완성된 거북선이 여수 앞바다에 그 위용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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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2005.03.06 (일) · 80분거북선은 순변사 신립, 이일은 물론 각 관포의 장수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하게 침몰해버리고 만다. 원균은 이순신에게 바다에서 싸운다는 것은 이처럼 무모한 짓이라고 오금을 박고, 신립은 기병과 육지전 위주의 전략을 갖고 있는 자신과 달리 해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이순신을 벼르고 있던 터에 이 같은 사고가 터지자 윤두수에게 이순신을 엄히 벌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두수는 이순신을 표적으로 삼아 임금에게 의심받을 이유가 무엇이냐며 표적으로 삼지 않고도 힘을 쓰지 못하게 할 방도가 있다고 하는데.. 거북선 때문에 많은 병사가 목숨을 잃었고, 전라좌수사 이순신 역시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모르는 위기이지만 이순신은 기방을 전전하며 술독에 빠져 있는 나대용을 직접 잡아와 거북선과 함께 목숨을 잃은 병사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이대로 주저앉아선 안 된다고 설득한다. 장수들은 거북선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는 이순신을 무모하다고 여기면서도 그 진심을 알기에 모두 그 미친 짓에 동참해보겠다며 한 마음이 된다. 좌수영은 다시 거북선을 건조할 꿈에 부풀어 활기를 찾아 가고 있는데, 조정에서 선전관이 당도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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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2005.03.12 (토) · 80분수군을 폐지하라는 어명을 갖고 온 선전관. 진중은 다시 혼란에 빠지지만 전라좌수영 장수부터 군졸들까지 모두 수군폐지에 동의할 수가 없다. 송희립은 부하들을 잃고 상심해 있을 격군장 영갑을 위로하려는데, 영갑 역시 죽은 부하들을 생각해서라도 수군은 절대 폐지해서는 안 된다며 눈물을 흘린다. 송희립은 그런 영갑에게 새로 충원될 격군들을 최고의 격군으로 훈련시키라는 이순신의 명을 전한다. 한편 순신은 그동안 날발을 통해 훈련시킨 비밀첩보부대의 관리를 권준에게 맡기고 진중을 정리한다. 권준은 그런 이순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 듯 하고, 새벽에 조용히 진중을 떠나려는 이순신에게 권준을 비롯한 장수들은 도성까지 함께 하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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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2005.03.13 (일) · 80분이순신은 선조 앞에서 바다에서 적을 맞아 단 한번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수군 폐지의 명을 거두어 줄 것을 청한다. 조정은 이 일로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이게 되고 건저문제로 근신중인 광해군은 선조를 찾아가 어렵게 얻은 신하 류성룡과 이순신을 이렇게 쉽게 버리는 과를 범하지 말 것을 간곡하게 청한다. 선조는 이순신을 불러 단 한번이라도 수군이 적에게 패하는 날 이순신뿐만 아니라 부하들의 목숨도 거둘 것이라는 단서를 달고 수군 폐지의 명을 거둔다. 한편 나대용은 거북선의 개판 무게를 감소시킬 방도를 찾아내고, 임진년 4월 12일. 조촐하게 귀선 진수식이 거행된다. 최강 수군의 염원이 담긴 거북선의 위용을 보며 전라좌수영 장수와 군사들 모두의 눈이 젖어드는데.. 이튿날 700여척의 일본 전함이 부산포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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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2005.03.19 (토) · 80분임진년 4월 13일. 고니시 유키나가의 부대를 선봉으로 한 일본군의 상륙으로 부산진성과 동래성이 사흘 만에 무너지고 경상좌수사 박홍은 전선을 모두 자침시키고 도주하기에 이른다. 같은 시각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조정은 조선 건국 200주년과 선조 즉위 25주년 기념행사로 분주하고, 경상우수사 원균 역시 일본군의 공격으로 전선 4척을 겨우 건지고 도주하기에 이른다. 권관 이영남은 전라좌수영을 찾아와 청병을 요구하지만, 이순신은 이에 응하지 않고 진법훈련을 시작한다. 이영남과 정운은 뜬금없는 이순신의 처사에 격분하지만, 사실 이순신은 첩보대를 급파하고 적진으로부터의 정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기병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육진의 명장 신립은 탄금대에서 고니시 유키나가의 조총부대에 무력하게 무너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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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2005.03.20 (일) · 80분몇 차례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청병을 요구하러 오는 이영남. 때마침 적은 제해권장악을 목표로 하지 않으며 수군에 주력을 두고 있지도 않은 듯 하다는 첩보가 당도하고 이순신은 이영남에게 5월 초닷새 당포에서의 결진을 약속한다. 믿었던 장수 신립의 충주 방어선마저 무너졌다는 급보를 받은 조정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지난날 세자책봉문제로 부왕 선조의 견제를 받고 있던 광해군은 전란이 터진 지 보름 만에 세자에 책봉되기에 이른다. 류성룡은 정식 의전도 갖추지 못하고 어린 광해군이 전란의 무거운 짐을 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아직 전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진 않은 전라좌수영이지만 출전 날짜가 잡히자 사병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에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순신은 전라좌수군 그 어느 누구도 허망한 죽음을 맞게 하지 않을 것이라 용기를 북돋워준다. 이렇게 이순신과 전라좌수영은 첫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른 새벽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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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2005.03.26 (토) · 80분함대를 둘로 나누어 철저하게 수색하는 것이 첫 출전에 나선 전라좌수군이 처음으로 한 일이었다. 꼼꼼한 수색작전을 마친 전라좌수군은 당포에 결진해 경상우수군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원균은 당포의 결진은 후퇴를 의미한다면서 경상우수군은 적진포로 진격하겠다고 일전의 약속을 파기하는 뜻을 전해온다. 이에 권준은 원균을 찾아가 당포가 아니면 연합함대는 없다고 못 박고 돌아온다. 개성 행재소에 머물고 있는 선조는 개성 백성들이 임금인 자신에게 보여준 난동에 당황스럽고 광해군은 선조에게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전란의 책임을 물어 영의정 이산해와 좌의정 류성룡을 파직할 것을 주청하는데.. 한편 도도 다카도라는 고니시 유키나가가 신립의 충주 방어선을 함락시켰다는 전갈을 받고 이제 전란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판단하기에 이른다. 도도군(軍)이 거제도 옥포에 함대를 주둔시키고 정신없이 노략질과 겁탈을 일삼고 있는 이때, 옥포출신의 피난민 산복을 길잡이로 하여 도도군의 적정을 살피고 화약을 제거하기 위해 공태원과 날발 등의 첩보대가 파견되어 옥포로 잠입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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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2005.03.27 (일) · 80분첩보대는 산복의 장렬한 희생으로 적정 파악과 화약고의 폭발 등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다. 도도군(軍)의 잔혹한 노략질을 피해 피난민들이 전라좌수군이 결진해 있는 당포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자 군졸들은 전쟁의 공포로 크게 동요하게 된다. 이순신은 첩보대원이 입수한 도도군의 조총을 화포장 대만과 무기고 평산에게 시험해보도록 맡긴다. 일본군이 전투 시 착용하는 괴물 모양의 가면과 조총 발사에 놀란 군졸들에게 이순신은 경계해야할 것은 저 조총이 아니라 마음속의 두려움이이라며 일본군이 괴물 가면을 쓰는 이유도 자신들의 두려움을 적에게 감추기 위해서라고 진중의 동요를 잠재운다. 한편 개성 피난 조정은 일본군이 조선 200년 도읍지 한양에 무혈입성했다는 전령의 보고를 받게 되고, 도승지 이항복은 어가가 다시 개성을 버리고 평양으로 가야하며 명나라에 파병을 요청해야한다고 주장하여 조정은 일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조정은 그 어느 때보다 승전 소식에 목말라 있다. 드디어 전라좌수군이 옥포의 적을 공격하려 출전을 결의한 날이 밝아왔다. 이미 약속한 기일은 지났지만 이순신은 끝까지 원균의 함대가 와서 연합함대를 구성하기를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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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2005.04.02 (토) · 80분기다리던 경상우수군이 당포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내자 전라좌수군은 연합함대를 이룰 희망에 기뻐하지만 이내 원균은 경상도 바다에서의 싸움이니 자신이 주장(主將)이 되어 경상우수군을 선봉으로 적의 본진을 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이에 이순신은 이번 출정에서는 철저히 근접전을 피하고 포격전만 감행할 것이라며 옥포 공격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밝힌다. 옥포에 함대를 정박시키고 있던 도도 다카도라는 지난 첩보대의 화약고 폭파에 이어 전라좌수군, 경상우수군의 연합함대가 50여척의 포작선까지 대동하고 기습해오자 당황하지만 곧 조선군 전선에 함포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것을 보고 안심하며 병사들을 승선시킨다. 도도는 속히 조선함대로 진격하여 갑판을 장악, 단병접전을 펼칠 계획을 세우지만 도도군이 승선을 마친 것을 확인한 이순신은 드디어 함포 발사를 시작한다. 전라좌수군의 함포공격에 당황한 적들이 산개하기 시작하자 이순신은 함대의 진형을 넓게 핀 뒤 다시 함포 공격을 명령하지만 원균은 이를 무시한 채 무모한 돌격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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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2005.04.03 (일) · 80분이미 승패를 뒤집기에 역부족임을 직감한 도도 다카도라는 이순신이 타고 있는 배에서 모든 명령이 나오고 있음을 눈치 채고 대장선만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적의 함대가 좁혀 들어와 조총사거리를 확보하지만 이순신 역시 도도의 대장선을 끝까지 분멸할 것을 명한다. 드디어 도도 다카도라의 대장선을 분멸시키고 연합함대는 적선 26척을 모두 분멸시키는 완벽한 첫 승리를 이루어낸다. 적이 물러난 옥포 앞바다에서 원균은 포로를 압송하려는 방답진무의 앞을 가로막아 당장 그들의 목을 베라고 명령을 내린다. 원균은 비무장한 포로를 베지 말라는 좌수사 이순신의 명이라며 따를 수 없다는 방답진무에게 활을 쏴 쓰러뜨리고, 이순신의 퇴각명령도 무시한 채 잔적을 소탕하겠다며 옥포에 상륙을 시도한다. 녹도만호 정운까지 이에 합세하고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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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
2005.04.09 (토) · 80분옥포, 합포, 적진포에서 큰 승리를 거뒀지만 진중으로 돌아온 이순신은 승리의 자축에 앞서 녹도만호 정운의 곤장을 친다. 섣부른 준동으로 아군을 위험에 빠뜨릴 뻔 했던 정운. 어영담은 아직 분기가 가시지 않은 정운을 찾아가 옥포에서 원균의 뜻대로 잔적을 소탕하기 위해 상륙했었다면 아군도 많은 전상자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또 좌수사 이순신이 누구보다 믿고 아끼는 장수가 다름 아닌 정운이라고 얘기해준다. 정운은 돌격형의 자신과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지만 그동안 이순신이 자신에게 보여줬던 것은 무한한 신뢰였음을 깨닫게 된다. 첩보대장 공태원은 전장에서 압송한 포로를 심문하는 중에 전혀 대답을 않는 포로 때문에 격분하게 된다. 자신 또한 일본에 포로로 끌려간 기억이 있는 공태원. 이순신은 공태원에게 일본에서 받은 대로 돌려주어서는 우리도 그들과 같아질 뿐이라며 포로에게 술을 따라주기도 하면서 인간적으로 대해준다. 포로로부터 얻은 정보를 통해 일본 수군의 전력을 파악한 이순신은 일본군이 수륙병진책을 펴기 위해 조만간 서진(西進)할 것을 예상하고 경상우수군과의 연합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이순신은 원균에게 연합함대의 필요성을 설명하지만 원균은 이순신이 옥포에서 잔적을 눈 앞에 두고 퇴각한 점을 들어 결코 연합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린다. 전투에서 승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평화로울 수 없는 진중. 이런 진중에 어가가 도성을 버리고 몽진했다는 파발이 도착해온다. 원균은 왜군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군사들에게 당장 출전할 것을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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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회
2005.04.10 (일) · 80분또 다시 감정에 사로잡혀 준동하는 원균. 군사들 역시 왜군에 대한 적개심에 휩싸여 출전의 결의를 다진다. 이에 이순신은 군사들에게 당장 해산할 것을 명하고 군사들과 함께 준동한 송희립에게 승리의 기억은 빨리 잊고 언제나 냉정을 잃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장수의 길임을 주지시킨다. 한편 옥포에서 이순신에게 군사의 대부분을 잃은 도도 다카도라는 패전의 치욕을 만회하기 위해 태합에게 진상할 다완 약탈에 전념하게 된다. 도도는 30여 년 전 조선으로부터 끌려와 일본의 도공이 되어있는 자로부터 다완이 있을 법한 곳을 안내받게 된다. 전라좌수군 승전 소식에 물밀 듯 몰려오는 피난민들! 원균의 준동으로 일대 혼란에 빠진 진중! 이에 권준을 위시한 장수들은 이순신에게 승첩장계를 전라좌수군 단독으로 올릴 것을 제안한다. 경상우수군과의 연합함대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순신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장수들은 단일한 지휘체계가 확립되지 않는다면 조선 수군에게 남은 것은 자멸뿐이라며 이순신의 결단을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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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회
2005.04.16 (토) · 80분쇼타이는 도도 다카도라에게 신기에 가까운 저격 솜씨를 지닌 저격수 간스케를 보낸다. 이순신의 목을 취하라는 명령과 함께.. 한편 도도는 조선 수군을 만만하게 보고 본진을 공격하자는 구루지마에게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여느 조선 장수와는 다르다며 본진을 치기 전에 전라좌수군과 경상우수군의 적정을 주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적장의 이름이 "이순신"이란 말에 놀란 장평은 스스로 적정을 살피겠다며 자원하여 피난민의 복색으로 전라좌수영에 섞여 들어간다. 이순신의 승첩장계를 받은 조정은 전란 발발 이후 첫 승첩소식에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된다. 선조는 이순신을 가선대부에 봉하고 휘하 장수와 병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교지를 내린다. 반면 경상우수사 원균에게는 비망기를 내려 전장에서 함부로 준동하지 말 것을 이른다. 이에 경상우수영 장수들은 분기를 참지 못하는데.. 장평으로부터 전라좌수군과 경상우수군의 불협화음을 알게 된 일본 수군 장수들은 호전적이라 이름난 원균이 주둔하고 있는 "곤양"을 공격해 이순신을 유인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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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회
2005.04.17 (일) · 80분곤양에 주둔중인 경상우수군을 공격한 도도 다카도라는 원균의 도발을 유도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의 자존심을 자극한다. 분전 끝에 원균이 의식을 잃자 경상우수군은 전라좌수영으로 퇴각해 온다. 의식을 되찾은 원균은 다시 곤양을 탈환하겠다고 나서고, 이에 권준은 이순신에게 이제 경상우수군과 원균을 버려야 할 때라고 어렵게 말을 꺼낸다. 이순신은 단독장계는 연합을 깨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합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올린 것이었다며 결코 연합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자 권준은 전라우수군과의 연합을 제안한다. 전라우수사 이억기를 찾아가 연합을 제안하는 이순신. 그러나 이억기는 그 제안을 거절하는데.. 한편 적장 이순신의 목을 취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도도 다카도라는 쇼타이가 보낸 저격수 간스케 외에 따로 저격부대를 양성할 것을 구키와 구루지마에게 제안한다. 이에 일본수군은 가토 기요마사로부터 기총부대를 지원 받는다. 군사들을 이끌고 노량에 주둔하고 있는 원균은 장수들에게 이 달을 넘기기 전 곤양을 공격하여 탈환할 계획을 밝힌다. 이에 이영남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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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회
2005.04.23 (토) · 80분원균은 곤양 탈환을 하기 위한 출전 명령을 내리고 한백록, 이영남을 비롯 기효근마저도 원균을 말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원균의 뜻을 꺾기엔 역부족이다. 도도 다카도라는 이순신을 유인하기 위해 원균을 이용한다는 자신의 전략이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긴 하지만 이순신이 뛰어난 정보원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저격병을 이중으로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구루지마 군이 곤양과 당포에 각기 나누어 정박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이순신은 전라좌수군을 곤양으로 유인하려는 적의 치밀한 계략을 파악하고 출전을 명한다. 연합함대를 이루지 못해 출전을 반대하는 장수들. 그러나 전라좌수군 함대는 둘로 나뉘어 각각 곤양과 당포로 출전하는데.. 1차 출전 때와 달리 조선 수군의 위력을 알고 있어 이중 삼중의 그물을 쳐놓은 일본 수군! 언제나 완벽하게 승리의 조건을 만든 후 출전하는 지장 이순신! 그러나 전라좌수군 함대는 곳곳에 이순신의 목숨을 노리는 저격병들이 배치되어 있는 사천 포구로 항진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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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회
2005.04.24 (일) · 80분저격 당한 이순신! 최고 지휘관 이순신이 총상에 출혈이 심해지자 권준 및 장수들은 당장 퇴각하여 치료할 것을 주장하지만 이순신은 대장선이 전장을 버리고 퇴각하는 법은 없다며 끝까지 싸울 것을 명한다. 간스케의 조총발사에 이순신이 쓰러지는 것을 확인한 구루지마 미치유키는 당장 돌격할 것을 주장한다. 도도 다카도라는 이순신이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선제공격을 보류하고 조선군의 동태를 살피자고 하지만 구루지마는 조선수군이 우왕좌왕 하는 틈을 노려야 한다며 돌격을 명한다. 구루지마 함대가 전라좌수군 함대를 향해 돌격하는 그 순간. 일본군은 생전 처음 보는 괴물 같이 생긴 두 대의 거북선의 맹공격에 놀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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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회
2005.04.30 (토) · 80분새까맣게 몰려오던 것은 적의 함대가 아닌 전라우수군이었다. 임진년 6월 4일. 전라우수군의 합류로 전라좌, 우수군과 경상우수군의 연합함대는 총 51대의 함선을 가지고 당항포, 진해, 율포에서 대승을 거둔다. 수군의 연전연승 소식과 함께 전라, 충청, 경상의 삼도 연합 육군이 군사 5만을 모아 도성 수복을 노리고 있다는 보고가 평양 조정에 전해지니 선조는 도성 수복에 이어 곧 일본군을 모두 몰아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농사짓던 오합지졸을 모아 놓은 것에 불과한 군사를 가지고 단지 ‘5만’이라는 숫자에 무모한 자신감을 보이던 전라감사 이광은 전면전은 피해야 한다는 휘하 장수 권율의 충언을 무시해 버리고는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천오백 군사에 어이없이 무너지고 만다. 이젠 평양마저 위태로워 다시 파천 논의가 시작된 조정. 기다리던 명나라 사신단이 도착해 오지만 명나라는 파병에는 관심이 없고 조선이 일본과 손잡고 명나라를 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는데.. 사천 당포 등지에서 조선수군에게 대패했다는 소식을 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본보기로 실패한 저격수 간스케의 목을 베어 보내 수군 장수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한편 아직 공략하지 못한 땅 "전라도"를 불바다로 만들 것을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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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2005.05.01 (일) · 80분곧 십만대군을 조선으로 보낼 것이라는 일본측의 엄포에 전라좌,우수군 최고 지휘관 이순신과 이억기는 일본으로부터 차송되는 병력이 최단시간에 평양의 고니시 유키나가군과 합류해 명으로 진격하려 한다면 육로가 아닌 해로를 택할 가능성이 많다며 ‘전라도’ 방어에 총력을 다 할 것을 결의한다. 원균은 각각 20척이 넘는 전선을 보유한 전라좌,우수군에 비해 경상우수군은 불과 3척의 전선만을 보유하고 있음에 마음이 쓰여 연합수군 최고 지휘관 회의에는 번번이 참석하지 않고 오로지 개전 초기 자침시킨 판옥선을 찾아 보수하는데 여념이 없다. 용인에서 대승을 거두고 부산 수군진영에 합류한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내려오면서 조선의 군기시와 관아를 털어 노획한 화포를 가지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한다. 첩보대를 통해 일본 수군이 화포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된 이순신! 전라좌수군은 대장군전 및 비격진천뢰 등 사거리가 길고 더욱 우수한 화력을 가진 무기의 사용을 점차 늘려가기 시작한다. 젊은 시절 자신의 얼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순신이 바로 전라좌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와키자카는 지난 해전에서 거북선에 맥을 못 춘 도도 다카도라와 구키 요시타카를 비웃으며 그렇다면 "거북선"을 없애버리면 되는 것 아니냐며 거북선을 제거할 최고의 정예병을 고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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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회
2005.05.07 (토) · 80분탈출 시 부상을 입은 청향은 있는 힘껏 거북선이 위험하다는 말을 내뱉고는 혼절해버린다. 청향을 안고 전라좌수영으로 말을 달리는 이영남. 그러나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그보다 한발 앞서 거북선을 파괴할 정예병을 급파해온다. 와키자카가 수군에 합류하자마자 거북선을 파괴할 작전을 수립하고 그 작전에 투입될 정예병들에게 사무라이 칭호를 내려줄 것을 청해오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와키자카를 이번 전투의 주장(主將)으로 삼겠다고 한다. 한편 선조는 고니시 유키나가의 끊임없는 협박에 명국으로 내부를 하겠다하고.. 류성룡은 바다에서는 이순신이 지킬 것이며, 육지에서도 용인에서 유일하게 군사를 잃지 않은 광주목사 권율을 체찰사로 삼아 지휘를 맡긴다면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라며 선조의 내부를 만류한다. 청향으로부터 와키자카가 남하하여 수군에 합류하였단 사실을 알게 된 이순신은 다음 전투는 이전처럼 단순한 국지전이 아닌 태합 히데요시가 정면으로 승부해오는 전면전이 될 것이란 것을 파악하게 된다. 이순신은 권준에게 거북선을 파괴하려했던 정예병들의 수급을 와키자카에게 돌려주고 올 것을 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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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회
2005.05.08 (일) · 80분와키자카 야스하루는 화포시험발사 중 화포 장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꽤 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금껏 "화포"의 위력으로 승리를 거뒀던 조선 수군을 무찌를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와키자카의 거북선 파괴작전이 실패하였음을 알게 되고 와키자카를 주장(主將)으로 삼겠단 명령을 철회한다. 육군으로부터 3만의 병력 지원 약속을 받아낸 구키 요시타카와 지휘권을 상실한 와키자카 야스하루! 이 같은 첩보를 접한 이순신은 일본의 육군 병력이 더 이상 수군을 지원할 수 없도록 권율 및 의병들과의 연계 작전을 수립하고, 그 누구보다 "전공"을 세우려 혈안이 되어 있을 와키자카에게 미끼를 던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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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회
2005.05.14 (토) · 80분7월 8일 견내량! 이순신의 출진 명령에 장수들은 그날 견내량은 적에게 가장 유리한 물길이라며, 첩보는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던진 미끼일 뿐이라고 반대하고 나선다. 그러나 이순신의 결심은 단호하다. 일본수군이 견내량을 통과할 것이라는 첩보가 와키자카의 역정보란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는 이순신. 적은 치밀하다. 이순신은 치밀한 적에 맞서기 위해 적이 모르는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라좌수군은 극비리에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다. 7월 8일 결전의 날. 견내량 밖에 일자진을 편 이순신 함대는 예상대로 와키자카군이 견내량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자 전위부대를 들여보낸다. 어영담과 김완의 전위부대가 견내량으로 향하자 조선군이 드디어 미끼를 물었다고 판단한 와키자카는 돌격 명령을 내린다. 죽을힘을 다 해 퇴각하는 전위부대. 전위부대가 퇴각하자 견내량 밖 일자진의 진형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와키자카는 계획대로 일자진을 무너뜨릴 것을 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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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회
2005.05.15 (일) · 80분속히 퇴각할 것을 명하는 이순신과 그를 맹렬히 추격하는 와키자카 야스하루! 전속력으로 돌진하여 퇴각하는 조선군에게 타격을 가하면서 와키자카는 점점 이 전투의 승리를 자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때, 조선 함대는 퇴각을 멈추고 지금껏 바다위에서 그 누구도 본 일이 없는 진법을 펼치기 시작한다. 학익진(鶴翼陣) 진법! 연합을 하지 않을 것이라 공표했던 전라우수군과 경상우수군은 사실 인근 도서에 매복해 있다가 진을 펼치라는 이순신의 명령에 스스로 양 날개가 되어 진형을 완성. 조선수군의 완벽한 연합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선두함대가 학익진의 공격에 무너지자 와키자카는 장전하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는 조선화포의 단점을 이용한 재반격의 기회를 노리지만 와키자카의 마지막 기대마져도 판옥선의 특장점 앞에 무너져버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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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2005.05.21 (토) · 80분판옥선 20대를 더 건조한다는 이순신의 방침에 장수들은 우려를 나타낸다. 배를 건조하게 되면 그에 탑재할 화포도 새로 만들어야 할 것이고, 이미 3차례의 출전으로 염초, 화약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일본군이 더 이상 조선 수군 무서워 꼼짝도 안하고 있는 마당에 이럴 필요까지 있느냐는 불만도 있다. 그러나 이순신은 전란 중에는 언제 어디서나 변수가 있기 마련이므로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변함이 없다. 한산도에서의 대패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에 주둔하고 있는 장수들에게 보내던 모든 전령을 중단한다. 승리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 본국에서 전령이 끊기자 불안해진 일본 장수들은 그동안 각자의 전공에 욕심 부리던 것을 멈추고 함께 결의를 다지고 서로 전략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첫 전략적 협공으로 고니시 유키나가는 평양성 탈환전에 나선 명나라 부총병 조승훈에게 패배를 안겨주는데.. 이로써 고니시는 의주의 조정을 점점 더 압박해오고, 조정은 유일하게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는 이순신에게 당장 일본군의 본진인 ‘부산’을 공격할 것을 명한다. 첩보대를 파견해 조선 팔도 일본군의 움직임을 읽고 있는 이순신은 아직 본진을 칠 때가 아니라며 어명을 받들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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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2005.05.22 (일) · 80분어명을 받들지 않는 이순신에게 분노한 선조는 당장 이순신을 잡아들일 것을 명한다. 조정 중신들도 이순신의 충심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전라우수사 이억기와 경상우수사 원균은 이순신에게 삼군 합동 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전한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전라좌수영 장수들도 출전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해진다. 정운은 이순신에게 장수들이 믿고 따르는 지휘관은 오직 장군뿐이라며 장군이 조정의 명을 어겨 지휘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심을 전한다. 이순신은 지휘권을 잃을 생각은 없지만 그를 위해 타협할 생각도 없음을 밝힌다. 조정에서 이순신을 잡아들이려 한다는 소식은 분조를 이끌던 광해군에게까지 전해진다. 광해군은 당장 의주로 달려가 지금 믿을 수 있는 장수는 이순신뿐이라며 전라좌수영에 이순신을 설득할 조정대신을 파견할 것을 제의한다. 이에 윤두수가 전라좌수영에 급파되어 내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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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회
2005.05.28 (토) · 80분원균을 감금한 뒤 병력을 이끌고 전라좌수영으로 향해 삼군 합동훈련에 합류하는 이영남. 원균도 이영남을 뒤쫓아 곧바로 전라좌수영으로 말을 달린다. 경상우수군의 지휘권을 놓고 원균과 이영남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자 이순신은 상관의 명령에 불복한 이영남을 감금하고 원균에게 이영남의 치죄를 맡기는데.. 윤두수가 이순신을 의주로 압송해가지 않자 이순신이 잡혀가기를 내심 바라던 일본수군장수들은 자못 긴장 한다.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신중한 이순신이 가까운 시일 내에 부산 공격을 감행할 리는 없을 것이라며 그 동안을 수군재건에 힘쓸 기간으로 삼자고 제의한다. 이순신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역시 불편한 고니시 유키나가는 이순신이 해전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전라도 공략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주성 공격 계획을 밝힌다. 점차 일본 병력이 진주성 인근으로 이동해 오자 압박감을 느낀 권율은 이순신에게 육지방어를 위한 병력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이순신은 부산의 일본수군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함대가 부산으로 향하는 길목인 안골포, 가덕도 사이의 좁은 협수로에 진입하자 일본군은 화포를 설치하고 조선 함대가 사정거리 내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일제히 포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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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회
2005.05.29 (일) · 80분조선함대는 가덕도와 안골포의 화포 매복을 무사히 통과한다. 구키 요시타카와 도도 다카도라 등의 일본장수들은 조선수군의 육지 기습공격에 뒤통수를 맞은 듯 당황해한다. 그러나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이순신이 육지전을 준비한 것 같다며 어쩌면 ‘부산상륙’을 계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이제 조선 수군이 부산 본진에 상륙하기를 기다렸다가 육지에서 싸워 이기는 일만 남았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조선연합수군은 이순신의 지휘 하에 부산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적선을 차례차례 물리치고 당당하게 부산으로 향해 들어간다. 그러나 일본수군은 이미 유리한 지점에 화포를 설치하고 조선군을 기다리고 있다. 육지로부터의 쏟아지는 함포 공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사진’으로 돌격하는 조선함대. 일본수군은 바다로 나오지 않고 육지에서만 공격을 해오지만, 조선수군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접전을 펼치며 정박해 있는 적선을 분멸해간다. 치열한 접전 중 원균의 경상우수군 대장선이 진을 이탈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녹도만호 정운은 이를 구하기 위해 경상우수군 대장선에 자신의 함대를 붙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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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회
2005.06.04 (토) · 80분이순신의 부산해전 승첩장계를 받은 선조는 이순신이 부산을 공격하고도 본진을 탈환하지 않은 것이 못내 불만이다. 반면 고니시 유키나가와 가토 기요마사 등 일본 장수들은 경상도의 제해권이 조선에게 넘어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명나라정벌의 꿈이 무모했던 것인지 회의를 품게 된다. 이에 쇼타이는 진주성을 교두보로 삼아 전라도 공략의 활로를 마련하면 아직 승산이 있다며 진주성 공격을 제안한다. 진주성 공격명령이 떨어지자 흩어져있던 일본장수들은 진주성으로 병력을 집중하기 시작한다. 진주성으로 향하는 일본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이순신, 권율은 진주목사 김시민과 비밀 회동을 갖는다. 권율은 진주성에 병력을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김시민은 한사코 사양하며 대신 일본군 병력이 진주성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곳곳에서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와키자카 야스하루 등 일본 수군장수들은 이순신, 권율, 김시민의 회동이 있었다는 첩보를 받고 전라좌수영 병력이 진주성으로 이동할 것을 예상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이순신 전략은 따로 있었다. 함대를 전진배치 해 견내량을 봉쇄하고 한산도에 전진기지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 부산 본진의 수군장수들은 긴장하는데... 마침내 10월 4일 진주성. 관민이 합심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두었다. 그러나 아군의 병력은 3천8백, 적병은 3만이다. 인해전술을 방불케 하는 열세. 진주성 수호를 위한 김시민의 전략은 오직 성문을 철통같이 봉쇄하는 것뿐이다. 경상우병사 유숭인의 원병이 당도해 성문을 열어줄 것을 청하지만, 그 문을 열면 3만의 일본군이 쏟아져 들어올 것이 자명하다. 김시민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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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회
2005.06.05 (일) · 80분성문을 여는 것은 곧 진주성을 적에게 내주는 것! 진주성을 수호해야 하기에 성문을 열 수 없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유숭인과 그의 병사들은 결연히 3만 일본군에 맞서 싸우며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이를 지켜본 성안의 백성과 군사들은 공포에 질리고, 아직도 새카맣게 운집해 있는 적병에 더욱 두렵기만 하다. 이에 김시민은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다. 한밤중 어둠과 적막을 깨고 멀리 퍼져가는 피리소리로 일본군의 향수를 자극해 적진을 동요시킬 것! 단 한 푼의 화약도 낭비할 수 없다. 산대와 죽편 등 공성장비를 중심으로 공격해 적이 성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6일 밤낮으로 계속된 치열한 교전, 전라좌수영에서는 진주성의 소식에 애가 탄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려는 좌수영. 3만 일본군을 6일간 막아내느라 진주성의 화약과 화살은 어느새 바닥이 나고, 김시민은 급한 대로 아녀자와 노인, 아이들을 성 밖으로 내보낸다. 돌아서 가던 그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진주성을 사수하겠다는 사람들 앞에서 차마 발길을 떼지 못하는데.. 과연 진주성은 지켜질 것인가? 시간은 흘러 어느덧 1593년 8월. 명과 일본 사이에는 강화라는 새로운 움직임이 움트고 강화를 강경하게 반대하는 선조는 이순신에게 새로운 명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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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2005.06.11 (토) · 80분적이 눈앞에 있더라도 싸우지 말라! 일본과 강화협상중인 명나라가 조선군에 하달한 방침이다. 전쟁에 소극적인 명나라를 이용해 조선수군을 묶어두려는 일본군의 전략이 먹혀든 셈이다. 그러나 1594년 3월. 적선 수십 여 척이 당항포 앞바다에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은 이순신은 유정의 협박을 무시하고 당항포로 함대를 출전시킨다. 제2차 당항포해전. 이순신이 당항포에서 31척의 일본함대를 격멸하자 대구에 주둔중인 명나라 도독 유정은 왜적을 물리친 죄를 들어 이순신을 벌하지 않으면 명군을 철수할 것이라 선조를 위협한다. 이순신의 파직이냐 명군의 철수냐...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선조는 이 문제를 떠넘길 속셈으로 광해군을 전라도에 내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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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2005.06.12 (일) · 80분광해군은 유정도독을 찾아가 이순신을 파직할 수 없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유정은 이순신을 파직하지 않으면 광해군과 선조의 보위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다. 광해군을 배행 중인 윤두수는 술판을 벌여 유정을 달래면서 곧 이순신을 끌어내릴 테니 군사를 물리겠다는 말을 거두어 달라 간청한다. 이순신은 권율 등과 본격적인 수륙협공을 논의하기 시작한다. 이영남은 명나라와 조정의 압박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전략수립에만 부심하고 있는 이순신이 안타깝다. 윤두수는 이순신이 스스로 사직하는 것이 이순신이나 조정 모두에게 가장 이로운 방법이라며 스스로 사직을 하도록 명을 내리라 광해군을 재촉하고, 광해군은 한산도 통제영을 찾는다. 수군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낸 이들과 그 현장, 그 모든 것을 지휘하고 있는 이순신을 보며 광해군은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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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회
2005.06.18 (토) · 80분이순신이 압송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조선수군을 총공격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실리를 추구하려 하는 고니시 유키나가는 명나라 유격 심유경에게 이순신을 풀어주는 것이 강화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언질을 준다. 광해군은 유정도독을 찾아가 세자 저위를 포기할지언정 이순신은 파직시킬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 이미 심유경에게 이순신을 파직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언질을 받은 유정 도독은 광해군의 손을 들어준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윤두수는 이순신이 과연 어떤 인물인지 되새김질을 하게 되고, 심유경은 의도적으로 광해군과 이순신을 크게 칭찬하여 선조의 심기를 건드린다. 안정을 되찾은 통제영에는 새로 건조한 판옥선을 지휘할 지휘관 확충 문제가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때마침 전주의 광해군으로부터 무과武科를 실시할 것이니 응시할 군사를 올려 보내라는 공문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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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2005.06.19 (일) · 80분이순신은 광해군에게 전주 무과에 군사를 올려 보내지 않고 통제영에서 양천(良賤)의 구분 없이 독자적으로 수군(水軍)만의 과거를 실시하겠다는 장계를 올린다. 윤두수는 2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는 이순신이 이제 인사권까지 휘두르려하는 작태를 더는 두고 볼 수는 없다며 이순신의 충심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미 한산도 통제영에 감시의 눈길을 심어놓은 선조는 한산도 진중의 과거를 둘러싼 문제에 심기가 불편하고 조정은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선조로부터 은근한 경고성 압박을 받은 류성룡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순신에게 한번만 뜻을 접을 수 없겠냐는 서신을 보내고 권준도 이번에는 그러는 것이 좋겠다며 이순신을 설득한다. 끊임없이 이순신을 경계하며 모함하는 윤두수.. 이에 광해군은 이순신을 소환해 직접 경위를 듣겠다고 한다. 양천의 구분 없이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선 이들을 과거에서 소외시킬 수 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순신의 진심에 광해군은 통제영의 진중과거를 허락한다. 마침내 1594년 4월 6일. 바다에서 싸워 이겨온 통제영의 군사들은 바다에서 지휘할 지휘관을 선발하는 한산도의 특별한 과거에 응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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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회
2005.06.25 (토) · 80분전투 소강기가 길어지며 견내량에서의 대치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이순신은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조정과 명나라 군사를 위한 군량까지 책임져야 하는 형편이니 통제영의 예산이 언제나 걸림돌이 된다. 이순신은 우선 탐망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방침을 내린다. 탐망을 하던 어영담은 기나긴 전란 속에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인육을 먹고 있는 백성들을 체포하게 되는데.. 그날 이후로 통제영에는 붉은 반점이 생긴 채 쓰러져가는 병사들이 하나둘 늘어가기 시작한다. 진중에 역병이 퍼지게 된 것이다. 조선수군의 살아있는 물길 어영담도 병든 군사들을 돌보던 중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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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회
2005.06.26 (일) · 80분역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졸들에게 줄 약재를 구입할 여력도 없는 가난한 통제영이지만 끊임없이 조정에 진상품을 보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가능한 대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칡뿌리, 연근, 도라지, 두꺼비 등으로 처방해보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결국 이순신은 진상하려던 물품으로 약재를 구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순신의 단호한 결정이 불러올 파장을 아는 방답첨사 이순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장군을 잃을 수는 없다며 군량미 담당 낙안군수 신호에게 차질 없이 조정에 진상이 될 수 있게 조처해 달라 간곡히 부탁한다. 그러나 조정에 진상품을 보내러 간다던 신호는 역병을 치료하는 약재를 잔뜩 싣고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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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회
2005.07.02 (토) · 80분2년의 세월이 흘러 1596년. 전쟁이 발발한 지 5년째에 접어들자 조선 조정 내에서도 강화를 통해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기대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드디어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순신은 아직 남해안에 2만의 군사를 주둔시킨 일본과의 강화는 조선에게 불리한 상황을 고착시키기만 할 뿐이라며 강화에 회의적이다. 명 황제의 금인과 국서를 받아오기는 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건 요구조건을 명나라에 제시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고니시 유키나가와 심유경. 급기야 가토 기요마사와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이들이 진행시키고 있는 강화에 의혹을 제기하자 심유경은 고니시에게 다시 한 번 국서를 조작할 것을 제의하고, 가토와 와키자카는 또 다른 계책을 모색한다. 통신사를 일본에 수송해주고 돌아오는 통제영의 군관 및 첩보대원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마음이 무겁다. 일본에서 돌아온 통신사 황신도 일본이 재침할 것이라 서계를 올려 조정과 통제영 모두 초긴장상태에 돌입한 이때, 히데요시에게 반드시 이순신을 제거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고니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순신을 전장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조선 조정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요시라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고니시와 요시라의 계략에 선조는 이순신에게 부산에서 가토의 부대를 공격해 일본군 재침의 야욕을 꺾을 것을 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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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회
2005.07.03 (일) · 80분승산 없는 부산공격을 할 수 없는 이순신과 자신의 명을 거역한 신하 이순신을 잡아들이라는 국왕 선조. 영의정 류성롱조차 더 이상 마음 놓고 이순신을 두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순신의 압송명령과 함께 원균에게는 통제사의 임명교지가 내려진다. 이영남은 이순신이 존재하지 않는 조선수군, 원균이 지휘하게 될 조선수군에 대한 우려에 젊은 혈기를 누르지 못하고 있는 힘껏 통제영으로 말을 달린다. 이 믿을 수 없는 소식에 통제영 장수들은 경계령을 내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데 정작 이순신은 느긋하게 진중을 떠날 정리를 할 뿐이다. 답답한 마음에 장수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장군을 국청으로 보낼 수 없다며 이순신에게 결단을 내릴 것을 간곡하게 청하고, 이순신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 같다며 장수들에게 자신이 어떤 결단을 내리건 믿고 따르겠다는 서명을 할 것을 요구한다. 장수들은 서명과 수결로 자신들의 결연한 의지와 이순신에 대한 믿음을 표명한다. 이순신을 압송하려는 금부도사의 일행이 당도해오자 통제영의 백성들은 통곡을 하며 그를 막아서고 장수들은 금부도사와 원균을 맞아 이순신의 결단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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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회
2005.07.09 (토) · 80분무군지죄(無君之罪). 의금부에서는 이순신에 대한 국문이 시작된다. 이순신을 국문하던 윤두수는 이순신이 온갖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신의 죄를 자복하지 않을 것이라 여겨 선조에게 특단의 조치를 내려줄 것을 청한다. 선조는 친국(親鞫)을 단행할 것이니 다시 국청을 열라 명한다. 신임 통제사 원균은 이순신이 구축해 놓은 모든 제도와 절차를 무시한 채 자신의 방법으로 통제영을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지난 한산도 무과에 급제한 한수, 영갑, 일수 등의 군관을 병졸로 강등시키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진중의 질서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며 반기를 드는 장수들에게선 사직소를 받아내고 원균은 새로이 인사개편을 단행한다. 이로써 통제영은 이순신이 통제사로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간다. 한편 류성룡은 의금옥의 이순신을 찾는다. 고문에 지쳐 몸도 가누지 못하는 처지임에도 이순신은 오히려 성룡이 구설에 휘말릴 것을 염려하며 통제사 원균이 무모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부탁을 한다. 온 힘을 다해 왜적을 맞아 싸워 이긴 죄 뿐이 없는 이순신을 이런 모습으로 만든 조정에 분노를 느끼게 된 류성룡은 선조를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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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회
2005.07.10 (일) · 80분지난날의 전공으로 겨우 죽음만은 면하게 된 이순신. 선조는 이순신에게 두 번째 백의종군(白衣從軍)을 명한다. 임지인 순천 도원수부로 향하기 전 아산에 들러 아버지의 묘소를 살피던 중 이순신은 어머니가 고문에 지친 아들을 보기 위해 여수에서 아산으로 향하는 배 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결국 기동도 힘든 여든의 노모는 자신을 보러 오는 길에 객사하였으나 이순신은 상청조차 끝까지 지킬 수 없는 백의의 몸. 하루 바삐 임지로 떠나야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이순신을 전장에서 몰아내 기뻐하던 일본 장수들은 아직 이순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영 찜찜해 하루 빨리 원균의 준동을 부채질 할 미끼를 준비한다. 선조에게 자신을 입증할 일이 다급한 원균은 일본군이 내해(內海)를 장악하고 있자 외해(外海)를 통해 부산을 공격할 계획을 수립한다. 유일하게 진중에 남은 조방장 김완은 불가능하다며 만류해보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이에 우선 탐망선을 띄울 것을 제안한다. 탐망의 결과 원균의 강력한 지지자 남해현령 기효근마저 외해를 통한 공격이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돌아서자 원균은 크게 분노하고 기효근은 사직소를 제출한다. 계속되는 탐망과 부산으로의 진출시도... 실패. 원균 역시 서서히 내해로의 진입은 물론 외해로의 진입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을 무렵 일본군이 거제의 장문포와 영등포를 점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영남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원균을 이순신과 참모들이 함께 작전을 수립하던 전략실로 안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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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회
2005.07.16 (토) · 80분부산을 공격하라는 조정의 압박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원균은 이순신이 남긴 방대한 작전계획서와 전략전술 지도들을 통해 수군이 부산의 적을 공격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원균은 도원수 권율에게 수군만으로는 안위를 보장할 수 없다며 육군이 가덕과 안골의 적을 물리치면 부산으로 출격할 것이니 육군이 협공해줄 것을 요청한다. 수군만으로 부산을 공격할 자신이 있다고 호언하여 이순신의 압송을 재촉했던 원균이 이제는 육군이 도와줘야 가능한 일이라며 버티고 있는 현실에 화가 난 권율은 원균을 불러 곤장을 치며 당장 부산을 공격할 것을 명한다. 권율로부터 곤장에 모욕적인 언사까지 들은 원균은 이순신이 남긴 자료들을 모조리 태워버린다. 이영남은 더 이상 육군이 협공하지 않아 부산을 칠 수 없는 것이라 변명하지 말고 결코 부산을 공격할 수 없단 이순신의 판단이 옳았던 것이라 인정할 것을 종용해보지만 급기야 원균은 이영남 마저 파직시키고 만다. 정유년 7월. 원균은 승리에 대한 확신 없이 무모하게 부산으로 출전한다. 조선수군의 출전만을 기다렸던 일본수군은 일단 원균에게 다대포 앞바다의 작은 승리를 허락한다. 승승장구, 용기를 얻은 원균은 이 여세를 몰아 부산으로 진격할 것을 명하지만 절영도 앞바다의 일본수군은 완벽한 방어태세를 갖추고 원균이 미끼를 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 92
92회
2005.07.17 (일) · 80분가덕도로 퇴각하는 조선수군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일본군의 매복이었다. 기만술, 매복, 기습공격! 일본수군이 짜 놓은 전략에 말려 가덕도에서 군사 500을 잃은 원균은 다시 칠천도 외줄포로 퇴각한다. 수군의 상황을 전해들은 이순신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할 것 같다며 이영남에게 한산도 청야(淸野)를 명하고 도원수 권율을 찾아가 통제사 원균에게 내린 출격명령을 거두어 줄 것을 간곡하게 청한다. 칠천도에 기항한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장졸들의 공포는 날로 극심해지고, 처음부터 승산 없는 싸움이라고 판단했던 경상우수사 배설은 휘하 12척의 전선을 이끌고 칠천도 인근을 탐망하겠다고 나서 돌아오지 않는 일까지 발생한다. 그 뒤를 이어 장졸들의 탈영이 빗발치고 더 이상 출격명령을 내릴 수 없는 원균은 그제야 뼈아픈 후회를 하고 한산도로 귀영할 것을 명한다. 속히 한산도로 돌아가 전열을 정비하여 이전처럼 견내량 봉쇄에 전념한다면 아직 승산이 있다며 희망에 들떠있는 조선수군. 그러나 적은 이미 칠천도를 3,4겹으로 포위한 채 공격을 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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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2005.07.23 (토) · 80분이영남은 아픈 마음으로 한산도 청야(淸野)를 명한다. 불타는 한산도보다 더 가슴 아픈 건 곧 이곳에 일본군의 군기가 꽂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영남 일행이 이순신이 백의종군 중인 경상도 초계로 돌아오자 한산도의 상황을 짐작한 송희립은 분기를 누르지 못하고 우치적의 멱살을 잡는다. 칠천량 패전의 책임으로 괴로운 우치적은 이순신에게 함대를 모두 잃은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칠천량 패전 소식으로 참담한 건 조정도 마찬가지다. 그 누구도 방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던 중 윤두수가 긴 침묵을 깨고 이순신에게 역도의 굴레와 백의종군의 불명예를 씻을 기회를 주자고 하자 류성룡은 다시는 이순신이란 이름 거론도 하지 말라며 호통을 친다. 결국 선조는 이순신의 백의종군을 후회하며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는 교지를 내린다. 다시 통제사가 된 이순신은 경상우수사 배설로부터 함대 12척이 회령포에 정박해 있단 말을 듣고 길을 떠난다. 뱃길로 이틀이면 충분하지만 이순신이 택한 길은 육로였다. 곳곳에 숨어있던 장수, 군사, 백성들은 이순신이 나타나자 원수를 갚아달라고 통곡하며 그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천군만마와도 같은 장졸들과 함께 회령포에 다다른 이순신. 그 앞에 펼쳐진 광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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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회
2005.07.24 (일) · 80분요시라는 겨우 12척의 함대를 갖고 싸우려 하지 말고 항복을 해오면 목숨은 살려 주겠다는 일본군의 전언을 갖고 조선수군 진중을 찾는다. 이순신은 다시 조선수군을 공격해오면 그땐 조선의 바다가 일본수군의 무덤이 될 것이라 당당하게 답을 해주고 돌려보낸다. 아무리 이순신이라지만 고작 12척의 함대뿐. 일본수군은 무모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순신을 비웃는다. 모두들 무모하다고 하지만 이순신은 끊임없이 정보를 모으고 직접 탐망선에 올라 물길도 살핀다. 전라도 앞바다를 샅샅이 살피던 중 이순신은 제2의 견내량이라 할 수 있는 좁고 물살이 빠른 물목을 발견한다. 남원성까지 무너지고 전주성 함락을 눈앞에 둔 도원수 권율이 다급한 마음에 가망성 희박한 수군재건에 힘쓰는 대신 수군을 육군으로 편재하여 병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이순신은 서해바다를 통해 서진하려는 적의 해로를 차단하는 것이 더 급선무이기에 수군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다. 사세가 급박하다고 판단한 권율은 조정에 수군을 폐지하자는 장계를 올린다. 수군을 폐한다는 어명이 내려오지만 이순신이 여전히 수군으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배설, 김억추, 안위 등의 장수들이 어명을 거역하는 상관은 인정할 수 없다며 완강하게 버티자 이순신은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울 군사들에게 의중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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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2005.07.30 (토) · 80분“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이순신의 자신감 넘치는 장계를 받아든 선조는 수군뿐만 아니라 육군 역시 적을 맞아 싸워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도원수 권율의 보고를 받고 패전의 책임이라도 이순신에게 미루고 싶은 마음에 이순신의 뜻대로 바다에서 싸워 적을 무찌를 것을 허락한다. 그러는 사이 일본군은 벌써 전주성에 무혈입성하고 충청도를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다. 조선수군을 전멸시키고 여유롭던 일본수군도 바닷길을 통해 육군보다 먼저 도성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로 장수들의 전략, 전술을 모으기 시작하고, 임진년 조선수군에게 형 미치유키를 잃은 구루지마 미치후사는 ‘명량해협’에 주목하게 된다. 자신의 고향과 비슷한, 빠른 물살이 굽이치는 이 곳을 이순신의 무덤으로 만들어 형의 원수를 갚겠다고 다짐하는데.. 경상우수사 배설의 탈영과 월등히 우세한 전력을 가진 적에 대한 공포로 술렁이는 조선수군 진영. 정유년 9월 16일, 조선수군은 적에게 가장 유리한 물때에 맞춰 출전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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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회
2005.07.31 (일) · 80분13척 대 300여 척! 게다가 물살이 적에게 가장 유리한 시간이다. 그러나 승산은 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격군들은 피나는 훈련을 해왔고, 조선수군에게는 비밀리에 준비한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가 있었던 것. 이순신은 자신 있게 13척의 배로 일자진을 펼쳤다. 이제 적에게 유리한 물살에서 아군에게 유리한 물살로 바뀌는 시각까지 2시진(4시간)만 버티면 된다. 그런데 적탄에 맞은 휘하 군관을 보고 겁에 질린 거제현령 안위가 두려움에 퇴각을 하려다 적에게 포위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적은 300여척, 아군은 13척. 단 한 척의 전선도 잃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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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2005.08.06 (토) · 80분명량에서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이순신은 전라도 해안선을 타고 수로 대장정에 나선다. 전라도, 충청도로 진격한 일본군으로부터 군량미를 회수하는 등 서해안의 제해권이 조선수군에게 있음을 보여주려는 이순신의 강한 의지였다. 선조는 조선군이 다시 승기를 잡게 된 공이 이순신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경리 양호에게 명군의 노고를 치하한다. 그러나 양호가 오히려 이순신의 전공을 크게 칭찬하자 심기가 불편한 선조는 이순신의 품계를 올려주는 대신 면사첩(免死帖)을 내린다. 명량에서의 대패로 다시 한 번 이순신에게 정복의지를 꺾이고 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에게 이순신 일가 몰살을 지시한다. 와키자카는 장수 대 장수로 이순신과 맞서 당당하게 승리하고 싶지만 결국 이순신의 본가가 있는 아산으로 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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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회
2005.08.07 (일) · 80분군사와 군량미를 어느 정도 확보한 이순신은 대대적인 함선 건조 계획을 세우고 순천 왜교성에 주둔하고 있는 고니시 유키나가를 1차 공격 목표로 삼아 일본군의 예기를 꺾겠다는 작전을 세운다. 한편 영의정 류성룡은 단신으로 순천 예교성을 찾아가 고니시 유키나가에게 지금이 전쟁을 평화적으로 끝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일본군의 더 큰 피해를 바라지 않는다면 항복하라고 엄포를 놓고 돌아온다. 이를 곧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조명연합군은 1597년 12월 가토 기요마사가 주둔하고 있는 울산성을 포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샐 틈 없는 포위로 식량과 식수가 떨어져 처참한 일본군. 급기야 가토 기요마사가 자살시도까지 하기에 이르는데.. 고금도 통제영. 백성들이 이순신에게 통제영을 지어 바쳤다는 소식을 들은 선조는 씁쓸한 기분이 된다. 이에 윤환시는 윤두수, 윤근수를 만나 이순신과 류성룡이 전란을 성공적으로 이끈 충신으로 칭송받고 있는 이 시점 전란이 끝나면 서인의 입자가 염려가 된다며 운을 띄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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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회
2005.08.13 (토) · 80분조명연합수군의 결성에 위협을 느낀 고니시 유키나가는 고금도 통제영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한다. 진린의 명수군은 조명연합수군이란 말이 무색하게 관망만 할 뿐이었지만 조선수군은 적의 기습을 예상하고 미리 녹도 인근에 함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재빠른 대응책을 마련한 상태, 절이도 부근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된다. 임진년과 정유년 두 차례나 조선의 바다에서 세계정복과 천하인의 꿈을 짓밟힌 도요토미 히데요시. 1598년 8월, 히데요시가 연이은 패전의 괴로움을 안고 숨을 거두자 곧 조선의 일본군에 총퇴각 명령이 하달되고 일본군은 철군을 서두르기 시작한다. 퇴각을 준비하는 적 앞에서 전의를 상실한 제독 진린의 출정 거부! 그러나 적을 섬멸하지 않는 한 전란은 온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에 이순신은 진린을 더는 장수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자존심을 자극한다. 번번이 협공 약속을 어겨왔던 도독 유정도 이번에는 조정에 장계까지 올리며 적극적인 협공의 의지를 표명하여 1598년 10월 초이틀, 극적으로 결성된 조명연합군은 고니시 유키나가가 주둔하고 있는 순천 왜교성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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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2005.08.14 (일) · 80분또 다시 고니시 유키나가에게 매수되어 협공약속을 어긴 유정은 진린에게도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말라는 연락을 취한다. 이를 유정이 전공을 독차지하려는 속셈이라고 여긴 진린은 오히려 명수군의 위용을 보이겠다며 선봉을 자처하고 나선다. 이순신의 퇴각명령도 무시한 채 적진 깊숙이 들어간 진린의 함대가 일본수군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하게 되자 이를 구하기 위해 조선수군도 적진으로 무리하게 돌격해 들어가는데.. 이순신의 함대를 격멸시키려는 고니시의 이중 계략에 말려든 것이다. 결국 왜교성전투는 조명연합군과 일본군 양측 모두에게 적잖은 피해를 가져왔다. 이순신은 아군의 피해도 있었지만 적선 수 십 척을 격침시킨 승전이었다는 장계를 올리고, 궁지에 몰린 고니시 유키나가는 다시 유정을 매수해 왜교성전투 패배의 책임을 모두 이순신에게 돌리는 장계를 올리도록 한다. 동시에 두개의 장계를 받아든 선조는 이순신이 군왕을 기망하여 허위장계를 올렸다며 또 다시 무군지죄를 거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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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회
2005.08.20 (토) · 80분유정제독이 조정에 장계를 올렸다는 소식을 들은 권율은 이순신을 찾아와 이쯤에서 일본군에게 길을 열어주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전황이 불리해지자 강화를 맺고는 곧 재침을 해온 일본군이다. 이순신은 전범에 대한 어떤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병력을 고스란히 돌려보내면 전란은 또 다시 되풀이 될 것이라며 반대한다. 이순신과 유정의 상반된 두 장계를 받고 통제영에 선전관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 조정. 그러나 광해군의 반대로 선조가 선전관 차송 유보 결정을 내리자 윤두수와 윤환시는 통제영에 대한 감시의 끈을 더욱 조이게 된다. 한편 고니시 유키나가는 진린을 매수하여 이순신에게 퇴각로를 열어주면 포로를 돌려보내겠다는 제안을 해오지만 이순신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진린 마저 물길을 차단하여 완전히 고립된 고니시는 이순신에 대한 증오로 광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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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회
2005.08.21 (일) · 80분이순신 암살계획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고니시 유키나가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거의 포기한 상태.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이순신에 대한 복수와 고니시 구출,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도원수 권율 진영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여 서서히 이순신을 압박해오기 시작한다. 반면 조명연합군은 제독 유정의 철군으로 수륙협공이 불가능해지자 이순신은 도독 진린에게 판옥선을 선사하며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 진린이 이순신과 함께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자 유정제독은 조정에 또 다시 이순신의 역심(逆心)을 의심하는 장계를 올리고, 이를 받아든 선조는 진상을 파악하겠다는 명분으로 통제영에 선전관을 파견한다. 선전관은 왜교성전투 패배의 책임을 물어 조선수군에 대한 이순신의 지휘권을 박탈, 유정제독에게 넘긴다. 장수들은 조정에 대한 분개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지난 백의종군을 떠올리며 이순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진중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니시 유키나가는 포로의 수급을 베어 조선수군 주둔지로 돌려보내 흔들리는 진중을 더욱 흔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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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2005.08.27 (토) · 80분고니시 유키나가의 순천 왜교성을 틀어막고 있는 이순신의 조선수군. 선전관은 제독 유정의 주장대로 고니시軍에게 퇴로를 열어줄 것을 주장하지만 적을 물리치겠다는 이순신의 굳은 의지는 변함이 없다. 반목하던 장수들도 진정 통제사 이순신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알기에 다시금 충성을 맹세하고 조선수군은 다시 하나로 단합한다. 고니시는 통제영이 혼란할 것이라 예상하고 그 혼란을 틈타 지원군 요청을 위한 척후선을 급파한다. 이를 목도한 장수들은 이순신의 공격명령을 기다린다. 이에 절대 군사를 움직여선 안 된다 경고하는 선전관! 그러나 이순신은 공격명령을 내린다. 이순신을 역모의 죄로 다스려야 한다! 이순신이 군을 움직이자 선전관은 조정에 밀계를 올리려다 발각되고 만다. 선전관을 감금시키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 이순신. 일본의 전 함대를 전장으로 끌어낼 작전을 수립한다. 출전의 날, 이순신은 차분히 진중을 정리하고 선전관을 풀어준다. 이에 반발하는 이영남에게 이순신은 세상을 분기와 혈기로 바꾸려하지 말라면서 조국을 위협하는 적의 창을 멈추게 하는 것만이 군인의 소임임을 주지시키고 최후의 결전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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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2005.08.28 (일) · 80분이순신이 선전관을 묶고 출전했다는 소식에 조정은 일대 파란이 인다. 서인은 이순신에게 역모의 죄를 묻겠다 하고, 류성룡은 끝내 사직소를 올린다. 광해군은 이순신과 류성룡을 버리고 마는 아버지 군왕 선조가 안타깝기만 하다. 이순신이 전 병력을 왜교로 투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본군.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이순신이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어쩐지 믿기지가 않지만 이내 곧 가장 빠른 뱃길 ‘노량’을 선택한다. 노량에 매복해 있던 조선수군은 적선이 노량을 통과하기만을 기다리다가, 이윽고 공격~! 매복 기습공격에 일본수군이 진로를 틀자 조선수군은 적을 향해 무섭게 돌진해간다. 퇴각하는 일본 함선들... 그러나 와키자카만은 이순신을 죽이지 않는 한 퇴각할 수 없다며 이순신과의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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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
2005.09.03 (토) · 80분불멸의 이순신 스페셜 - 열정의 4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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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
2005.09.04 (일) · 80분불멸의 이순신 스페셜 - 23전 23승